2026년 07월 09일 (목)

“임신 중단?” 강은비, 고위험 산모 입원…포기 못한다는데, 무슨 일?

[셀럽헬스] 배우 강은비 근황

배우 강은비가 작년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했으나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강은비가 고위험 산모로 입원한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강은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강은비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병원복을 입고 있다.

지난해 9월 임신 소식을 전한 강은비. 그는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다”며 “20주 4일차에 양수가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저는 (아기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며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며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제 눈에는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우리 아이만 보인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4월, 17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남편은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던 서울예대 동문이다.

태아의 건강 척도, 양수

양수란 자궁 내에서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다. 태아는 양막이라는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자란다. 이 안에는 투명한 양수가 들어있다. 양수는 쿠션 역할을 해 태아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태아의 체온을 안정화시킨다. 양수의 성분은 모체의 혈장과 비슷하며 태아가 자랄수록 인지질, 태아세포성분, 솜털, 소변 등이 양수에 포함된다.

태아의 폐 발달에도 양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미숙한 태아의 폐는 얇은 비닐처럼 생겼다. 태아가 양수를 삼키고 흡입하면 폐 조직이 자극되면서 성숙, 부피 성장, 호흡 운동 등이 이뤄진다.

태아의 건강 척도로 활용할 수 있는 양수. 때문에 임신 중 양수를 분석해 태아의 염색체에 이상이 없는지, 세균에 감염되진 않았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고령 임신이거나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양수 적정량 유지해야

강은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양수의 양도 중요하다. 양수의 양은 임신 주수와 개인차에 따라 다르다. 보통 임신 8주에는 10ml 미만이며 중기에는 630ml, 30주~38주에는 2000ml 가까이 늘어난다.

양수는 적정량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많거나 적으면 모체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준다. 양수가 적으면 태아의 발달이 더디고 신장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임신 후기에 양수가 부족하면 자궁의 입구를 여는 힘이 부족해 분만을 방해한다. 반면 양수가 2000ml 이상 너무 많으면 태아가 삼키고 소화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조산의 위험도 있다.

양수를 적절히 유지하려면 임신 중 체중 감량은 피하고 가급적 자연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섭취하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가끔 먹고싶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고 알려졌다.

과하게 살이 찌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임신 전보다 7~18kg 증가하는 범위가 적당하다.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늘면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임신성 당뇨는 양수량을 늘리고, 임신중독증은 양수량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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