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249kg男 주 1회 ‘이 운동’ 했더니... 21개월 동안 약 115kg 뺐다, 뭐길래?

주 1회 축구가 삶 바꿔…수술·주사 없이 생활습관 교정과 규칙적 운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249kg에 달하던 체중으로 일상생활조차 버거웠던 한 남성이 주 1회 축구와 식습관 개선만으로 체중의 절반 가까이를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9kg에 달하던 체중으로 일상생활조차 버거웠던 한 남성이 주 1회 축구와 식습관 개선만으로 체중의 절반 가까이를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조지 페레이라(26)는 17세 이후 패스트푸드와 고당 음료를 입에 달고 살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 결국 체중 249kg 극심한 비만 상태에 이른 조지는 2024년 3월, 과체중 남성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축구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다.

첫 경기에서 그는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그라운드 옆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지만, 이 경험이 오히려 삶의 전환점이 됐다. 이후 약 21개월 동안 주 1회 6인제 축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식습관을 단계적으로 바꾸며 약 115kg을 감량했다. 현재 체중은 약 133kg이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스트레스와 우울이 곧바로 과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건강 악화를 우려해 병원 진료를 권유했고, 의료진과의 상담 과정에서 수술적 치료나 약물 주사 치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는 고도비만 상태에서 마취와 침습적 치료를 받는 것에 강한 두려움을 느꼈다. 그는 “지금 스스로를 바꾸지 않으면 오래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비약물적 방법을 선택했다.

식습관 변화는 극단적 제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물로 바꾸고, 고열량 피자와 패스트푸드 대신 닭고기·밥·콩, 연어와 샐러드 등 비교적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했다. 그는 하루 한 끼의 주요 식사를 정해 루틴을 만들었고, 칼로리가 관리된 즉석식품을 활용해 과식과 조리 부담을 줄였다.

체중 감량과 함께 기능적 변화도 뚜렷했다. 계단 오르기와 장거리 보행이 가능해졌고, 6인 축구 경기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던 옷 구매도 일상적인 일이 됐다. 그는 앞으로 90분 풀타임 축구 경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생의 또 다른 목표로는 체중 감량 성과를 겨루는 전국 대회 출전을 잡았다.

조지는 향후 목표 체중을 약 85~90kg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체중 수치 그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한 체격으로 살아온 경험이 나를 더 유머러스하고 배려 깊은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변화의 과정 자체가 자신의 일부라고 말했다.

축구, 복합유산소 근력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 스포츠

축구는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복합 유산소·근력 운동으로, 의학적으로도 그 효과가 비교적 잘 입증된 신체활동이다. 축구는 걷기, 조깅, 전력 질주, 방향 전환, 점프 등이 반복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성격을 띠며,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마추어 수준의 축구 경기에서도 분당 에너지 소모는 빠른 조깅 이상에 해당하며, 체지방 감소와 심폐 지구력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

체중 감량 측면에서 중요한 점은 축구가 단순한 칼로리 소모를 넘어 기초대사량 유지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반복적인 하체 사용과 전신 근육 동원은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하면서 지방 감소를 유도해, 체중은 물론 체성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성인 비만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주 1~2회 축구 참여만으로도 체지방률, 허리둘레, 공복 혈당,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다른 핵심 요소는 지속성이다. 축구는 팀 스포츠로서 사회적 상호작용과 즐거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단독 운동에 비해 중도 탈락률이 낮다. 이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행동의학적 관점에서 ‘운동 순응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만이나 고도비만 환자에서 운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관절 부담이 큰 사람의 경우, 초기에는 부상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의료진은 보통 준비운동과 강도 조절, 걷기 중심의 참여부터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심혈관 질환이나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사전 평가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적절히 조절할 경우 체중 감량·대사 개선·정신 건강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운동으로 평가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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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2-15 20:50:04

    축구를 할수 있는 주변 여건도 힘들고~~ 축구하고 나면 전신이 아파서, 고생한다는....다른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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