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운동하는 줄 알았는데, 죽은 남성” 배정남, 산책 중 무슨 일?

[셀럽헬스] 시신 발견했다면 적극 치료 받아야

배우 배정남이 산책 중 사망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배정남이 산책 중 시신을 발견한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배정남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산책 중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숲에서 누가 운동하는 줄 알았는데 어떤 남성의 시신이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주 가던 산책로에서 시신을 목격한 것은 상당한 충격이었지만, 배정남은 이후에도 반려견 산책을 위해 그곳을 다시 찾았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의 산책을 위해 그 산책로를 포기할 수 없었다”며 “소주와 막걸리를 49일 동안 그 자리에 부었고 땅속에 노잣돈도 묻어드렸다”고 전했다.

배정남처럼 갑작스럽게 시신을 목격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PTSD)’에 시달릴 수 있어 심리 치료가 중요하다.

시신 목격 후에는 PTSD 적극 치료해야

시신을 발견하는 것은 일상에서 일어나기 드문 매우 큰 충격이다. 보통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가빠지고 구역질과 같은 신체 반응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난 후에도 시신을 발견했던 장면이 계속 떠오르거나 당시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다.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놀라게 되고, 성격이 예민해질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우울감·공포감을 심하게 겪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심리 치료가 중요하다. 혼자서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행동은 증상을 장기화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경험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격이 완화될 수 있다. 당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뉴스나 영상과 같은 자극도 피해야 한다.

목격한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면

시신을 본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불면증이나 불안이 심한 현상이 2주 이상 이어질 때도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담해 인지행동치료(CBT),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치료(EMDR),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다시 그런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다. 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치료는 눈 움직임이나 양쪽 자극을 이용해 충격적인 기억을 안전하게 재처리하는 방법이다. 이는 시신 발견과 같은 특정 외상 사건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이나 불면이 심할 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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