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홍영습, 학회장 김춘배) ‘2025 가을학술대회’가 22~24일 사흘간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22일 학회 이사회, 총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AI), 인구(초고령), 현장(지역 공공의료)을 한 무대에 올려 정책과 실행의 연결고리를 점검한다. 첫날(22일)은 AI 기조강연으로 방향을 잡고, 둘째 날은 한국형 노인쇠약 예방 전략을 구체화한다. 마지막 날은 ‘국민 곁의 의료, 지역에서 실현하다’ 3부작으로 지역 필수 의료의 협력 모델을 묻는다. 연구–정책–실행이 하루 간격으로 이어지는 짜임새다.
개막 첫날(22일 14:30~16:30)은 AI를 전면에 둔 기조강연으로 방향을 잡는다. 핵심은 두 가지다. 감염병 감시(정채훈 고려대 의대)와 건강증진·예방서비스(한민규 카카오헬스 상무)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그리고 데이터 활용의 윤리와 제도를 어디까지 구체화(유소영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할 것인가? 기술적 낙관이나 심리적 공포를 넘어서서, 책임성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운영 규칙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초고령사회’ 한국이 맞닥뜨린 ‘노인 쇠약’ 문제, AI로 막으려면
둘째 날(23일)은 ‘한국형 노인쇠약 예방 정책 추진 전략’이 무대에 오른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의 쇠약은 병이 되기 전의 경고음이다. 선별–평가–개입의 표준 경로를 얼마나 촘촘히 깔아두느냐가 승부다.
특히 보건소와 지자체, 지역 병원과 커뮤니티가 한 팀으로 움직이려면 데이터 연계와 추적 관리가 먼저다. 정부 정책 방향(김민정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과 함께 부산의 사례 발표(윤태호 부산대 의대)를 주목하는 이유다. ‘질병 이전’ 단계에서 건강 수명을 지키는 작업을 국가표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이 세션의 질문이다.
또한, 강대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과 디지털 헬스의 적용’도 관심거리. 미국 워싱턴대 존 매커시 교수는 의학 교육 분야를, 울산대 옥민수 교수는 지역 사례를, 카카오헬스케어 강은경은 산업 측면에서의 관점을 제시한다.
셋째 날(24일)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핵심 현안인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3가지 이슈를 놓고 3부로 달린다. ‘국민 곁의 의료, 지역에서 실현하다- 지역•필수•공공의료의 협력과 도전’이 주제다. 서로 엉키고, 구축해 함께 풀기 어려워 마치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三體)처럼 난제다. 이를 다층적으로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