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이 나이에 아들, 남편 뒤치다꺼리”…중년 엄마의 속이 끓는 이유?

‘그냥 쉬는’ 청년층 40만 명…“내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없어”

요즘 갱년기인 50~60대를 힘들게 지내는 분들이 적지 않다. 몸의 변화 못지않게 경제생활의 변화도 심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0, 60대 중년 여성은 자녀들이 다 커서 이제 좀 한숨 돌릴 나이다. 하지만 요즘 속을 태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경기 침체로 청년 취업난과 명퇴 바람이 불면서 아들과 남편이 집에만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해 코로나19 유행 때처럼 외출도 못하고 삼시 세끼를 준비하는 여성도 있다. 이런 실태를 통계와 사례로 살펴보고, 중년 세대의 고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그냥 쉬는청년층 40만 명내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없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그냥 쉬는’ 청년층 인구가 여전히 40만 명 안팎(5월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스스로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계속 줄고 있다. 지난 5월 29세 이하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5만 명 줄었다. 2022년 11월 이후 31개월 연속 감소세다. 5월 고용률 역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떨어진 46.2%로,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퇴직 후 재취업 하고 싶어도일자리가 너무 없어

명퇴 후 재취업 문을 두드려도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6월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고용노동부의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했다. 반면에 신규 구직 인원은 11.9% 증가했다.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39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 아들 뒤치다꺼리에국민연금 수령 나이 안 돼 생활비 걱정도

대기업을 다녔던 남편은 재취업에 잇따라 실패하자 기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뒤늦게 학원에 등록했다.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중도에 포기한 후 다시 등산으로 소일하고 있다. 삼십이 넘은 아들은 거의 취업 포기 상태다.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어 엄마의 속을 태우고 있다. 친구는 부부 동반으로 해외여행 중인데, 나는 가족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편이 아직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안 돼 매달 생활비 걱정도 크다.

손해보고 국민연금 조기 수령할까?“50~60대 지나는 게 너무 힘들어

중년 부부는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할 생각도 있다. 다만, 1년당 연금액이 6%씩 감액되어 노후에 지장이 있을까봐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매월 생활비에 쪼들리는 현실이 막막하다. 우리나라 암 환자의 50% 이상이 50~60대라는 데 부부 중 한 사람이 병에 걸리면 살림이 거덜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 요즘 갱년기인 50~60대를 힘들게 지내는 분들이 적지 않다. 몸의 변화 못지않게 경제생활의 변화도 심하기 때문이다. 건강만이라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싶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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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 2025-10-12 11:52:45

    그냥 젊은애들은 내보내세요 먹여주니깐 안 나가는거죠. 할일이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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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y*** 2025-10-12 07:08:29

    그남편돈으로 이제껏살았으면서 남편탓ㅋㅋ 와 대단들하십니다 애들키웟다구요 남편들은 밤늧게까지일하면서 안키웟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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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_s*** 2025-10-10 06:33:15

    작성자가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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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2025-10-07 04:22:24

    "남편은 등산으로 소일, 30넘은 아들은 취업은 포기하고 게임으로 소일, 자신은 심한 갱년기를 겪는 중"... 남편과 아들이 음주와 흡연까지 한다면 이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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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 2025-10-03 10:07:35

    플러스 양가 부모봉양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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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b*** 2025-09-27 20:45:29

    너도나도 대학 나왔는디 내가 왜 힘든 일 하나 대기업 아니면 취업 안 한다는 웃기는 애들 많지만 이는 대학을 개나소나 초등학교 가듯이 하니 이것이 더 문제다. 대학 진학율이 50%가 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미용사도 대학 나와야 하는 세상을 만든 교육정책의 실패가 만든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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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 2025-09-27 07:47:12

    ㅅㅂ 내 주위에 엄마가 일해서 그냥 놀고 콘서트 다니고 굿즈 사고 야구보러다니는 2030들 카드값 내주고 나면 월급 남는게 없다는 사람 수두룩///////// 누굴 원망하나 잘못 가르친 본인 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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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ms*** 2025-09-24 16:40:59

    30넘은 놈은 놀고 에미가 먹여 살려? 에라이 집구석 꼴좋다...건설현장엔 일꾼이 없어 와국인 쓴다더라...손발 썩을때까지 게임이나 하고 있거라...책임감이 없게 키운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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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d*** 2025-09-22 09:20:39

    나라에서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니 그러지... 우리 회사 30대 사원 그만 두기전 나라에서 청년 실업급여인가 암튼 그거 나온다고 걍 그거 받고 살란다며 딱 1년 다니다 그만둠.. 나라서도 청년들음 망치고 있음... 차라리 그돈을 50~60대에게 지원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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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 2025-09-13 10:07:48

    성인이 되어서 집에 있을려면 한집안의 공동체로서 어른이 되었기에 매달생활비와 역할분담을 해야한다고 어렸을때부터 가르쳐야 하는데 요즘애들보면 밥먹고 밥숟가락도 식탁에 나두고 가고 빨래는 당연히 엄마고 심지어 다이어트한다고 식단관리까지 부모에게 해달라는 정신나간 넘도 있죠. 자업자득이죠. 자 지금이라도 독립 시키세요. 늦으면 늦을수록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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