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냉동인간인줄” 74세 임성훈 깜짝 근황, ‘동안’ 비결 뭐길래

[셀럽헬스] 임성훈 동안 관리법

임성훈(왼쪽)이 '순간포착' 진행 당시와 변함없는 동안으로 화제가 됐다. [사진=SBS, 오유경 SNS]

방송인 임성훈(74)의 근황이 공개됐다. 36년간 진행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MC에서 지난해 하차한 이후 1년 만에 포착된 임성훈은 변함없는 ‘동안’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유경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은 만남의 광장”이라며 “오랫동안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MC 임성훈 선배님을 뵈었어요”라고 적었다.

오유경은 “요즘은 국민MC하면 유재석님이 떠오르는데 아주 오랫동안 임성훈 선배님이 롱런 하셨지요.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셔서 정말 반가웠어요”라고 덧붙였다.

오유경은 이날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와 축구선수 정우영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임성훈을 만났다. 공개된 사진 속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오유경 옆에는 갈색 셔츠에 회색 재킷을 입은 임성훈이 미소짓고 있다. 올해 74세인 임성훈은 ‘순간포착’ 진행 때와 변함없이 주름없는 깨끗한 피부에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미소로 눈을 반짝이고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나게 한다.

앞서 ‘응원단장’ 임성훈의 무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성훈은 최근 SNS 채널 ‘청춘테이프’에 올라온 ‘74년도 연세대 응원단장 임성훈 님의 죽지 않은 응원력’이라는 영상에 등장했다.

지난 8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연세대 창립 140주년 기념 축제 무대에 오른 임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연세대 사학과 출신으로 재학 당시 응원단장을 역임한 임성훈은 51년 만에 다시 응원단장으로 돌아가 몸이 기억하는 날렵한 동작으로 후배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임성훈의 동안 사진과 영상에 누리꾼들은 “냉동인간인줄”, “저분처럼 변치않고 한결같은 모습은 진짜 드물죠”, “하나도 안 변했네요”, “너무 멋져요”, “와, 비결 좀 알려주세요” 등 감탄을 쏟아냈다. 임성훈이 공개한 동안과 건강 비결을 살펴본다.

◇ 울고 웃다 보면…얼굴 탄력 유지까지?

임성훈은 ‘순간포착’ 800회 기자간담회에서 동안 비결에 대해 “어머니 쪽이 동안이다.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며 “또 하나는 ‘순간포착’ 덕분이다. 웃기는 사연, 가슴 뭉클한 사연을 보며 울다 웃기를 반복하다보니 얼굴 근육의 긴장이 떠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팀워크가 좋다보니 마음 편하게 진행하는 것도 동안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표정이 풍부하면 주름살이 더 생길 것 같지만 실제로 표정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얼굴 탄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얼굴에는 약 50개 이상의 근육이 있는데, 이 중 자주 사용하는 근육만 발달한다. 무표정하거나 자극이 적은 얼굴은 탄력이 떨어져 처지기 쉽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얼굴 근육을 자주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의 탄력이 유지되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일본 도쿄여자의과대 미용외과 연구팀은 “얼굴 근육 운동은 피부 혈류를 개선하고 탄력을 높여, 주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인 얼굴 근육 운동 5가지를 소개한다. 하루 5~10분만 투자해도 표정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우-에-오 운동 : 발음을 크게 하며 얼굴 전체로 말하기를 10회 반복한다. 광대, 턱선, 입 주변 근육이 활성화된다.

볼풍선 운동 : 입에 공기를 넣고 좌우 볼에 30초간 번갈아 이동시킨다. 볼 근육과 입가 탄력 유지에 좋다.

눈썹 들어올리기 : 이마에 손을 올리고 눈썹을 최대한 올리며 저항한다. 이마 주름 방지 및 눈가 리프팅 효과에 좋다.

턱선 당기기 : 턱을 아래로 내밀며 목 근육에 긴장을 주면 이중 턱 예방과 목 탄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웃음근 마사지 : 광대뼈 위를 손가락으로 원형으로 눌러준다. 혈류 촉진과 표정근 이완에 좋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 무에타이로 빚은 탄탄 근육질 몸매가 돋보이는 임성훈. [사진=SBS]

◇ 무에타이로 땀 빼니 근육질 몸매에 매끈 피부까지?

임성훈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순간포착’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70대로 접어든 그는 당시 시간 날 때마다 무에타이로 체육관에서 땀을 쏟고, 몸을 단련했다. 특히 20대 못지않게 빠른 펀치와 놀라운 파워로 감탄을 자아냈다.

임성훈이 꾸준히 연마해온 무에타이는 태국 전통 무술로, 팔꿈치와 무릎, 주먹, 발을 모두 사용하는 격투 스포츠다.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 향상과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하체와 코어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며, 체지방 감소와 체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무에타이는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고령자에게는 무리 아니냐는 궁금증이 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문용 저강도 무에타이’는 70대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국내 일부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시니어 무에타이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노인체육학회지에 따르면, “노인을 위한 무에타이 동작은 유연성, 반사신경, 하체 근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됐다.

다만 고혈압, 심장질환, 관절염 등의 병력이 있다면 운동 전 전문의와 상담한다. 낙상 방지 대비 발차기 동작이 많기 때문에 평형감각 저하가 있는 경우 보조기구나 지도자의 지도에 따른다. 또 강도를 조절해 젊은 사람들과 같은 방식의 스파링 대신 ‘그림자 무에타이’처럼 혼자 동작을 따라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무릎과 고관절 무리는 피해야 하므로 유연성 스트레칭이 필수다. 호흡은 일정하게 유지한다.

무에타이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피부 탄력 유지와 혈액순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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