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라에브티 볼에 따르면, 하루에 4번만 소변을 봐도 특별한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대로 10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개인에게 불편하지 않다면 정상 범주에 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변 횟수가 다양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소변 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나이= 나이가 들수록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밤에 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전립선이 커지거나 소변을 농축해서 배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음료의 종류=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을 자주 보게 한다. 또, 특정 음료나 음식이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들 수 있다.
음료의 양=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동안 섭취한 음료의 양이 많으면 그만큼 몸에서 배출해야 하는 소변의 양도 많아진다. 반대로 수분 섭취가 적으면 소변을 덜 보기도 한다.
건강 상태 및 약물= 고혈압 약물 등 특정 약물은 이뇨제 역할을 하여 소변 횟수를 증가시킨다. 또 임신 중에는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고,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소변 횟수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만약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소변을 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 △소변의 색이 평소와 달리 붉은색이거나 이상한 냄새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요로 감염 △과민성 방광 △당뇨병 등의 신호일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소변 적게 본다면?
소변을 지나치게 적게 보는 경우에는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 '요정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변화를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