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9일 (수)

"설마 나도 뇌졸중?"... '이 3가지'만 알면 사망위험 낮춘다

美하버드대, 30년 추적관찰…염증·LDL콜레스테롤·지질단백질(a) 수치 순으로, 심혈관병 위험 높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뇌졸중 심장마비 위험을 낮추려면 염증 수치와 LDL콜레스테롤, 지질단백질(a) 등 세 가지 생물학적표지자 (바이오마커)검사를 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이 여성건강연구(WHS)에 참가한 2만7000명 이상을 30년 동안 추적관찰한 뒤 내린 결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액검사로 염증 등 세 가지 수치를 확인해 잘 조절하면 심장마비·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병으로 숨질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여성건강연구(WHS)에 참가한 2만7000명 이상을 30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 2만7939명을 혈액 내 주요 생물학적표지자(바이오마커) 3종의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5분위수로 나눈 뒤 분석했다. 생물학적표지자 3종은 염증(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hsCRP)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지질단백질(a) 등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염증 수치가 가장 높은(상위 20%에 속한) 여성은 가장 낮은(하위 20%에 속한)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병에 걸릴 위험이 약 7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각종 심혈관병 위험이 약 36% 더 높았다. 지질단백질(a)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각종 심혈관병 위험이 약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폴 리드커 박사(브리검여성병원 심혈관병예방센터 소장)는 “혈관의 염증 상태를 알아보는 수치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못지않게 중요한데도, 이 수치를 거의 측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에게 최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려면 염증, 콜레스테롤, 지질단백질(a) 등 세 가지 수치에 대한 보편적인 검사가 시급하다. 의사는 측정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진 못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의하면 여성건강연구(WHS)는 1993년에 시작됐고, 이후 45세 이상의 간호사 등 여성 의료전문가를 추적관찰해 왔다. 참가 여성은 WHS에 등록할 때 혈액 검체를 채취해, 염증 등 3종 수치 검사를 받았다. 혈액 검체에서 세 가지 독립적인 생물학적표지자를 측정하면, 단 한 가지만 측정하는 것보다 향후 30년 간 주요 심혈관병 위험을 훨씬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염증 수치 등 세 가지 위험요인은 생활습관의 변화(음식, 운동, 금연 등)와 약물요법으로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는 물론, 염증 수치와 지질단백질(a) 수치를 표적으로 삼는 병용요법이 예방 대책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Low-Dose Triple-Pill vs Standard-Care Protocols for Hypertension Treatment in Nigeria)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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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9-04 11:36:05

    유익한 건강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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