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한 7세~13세 아이들이 주의력이 좋고 더 나은 사고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과 콩 제품이 어른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종전 연구는 있었으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었다. 발표를 맡은 일리노이대의 아즐라 브리스티나 박사과정 연구원(영양학)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어린이 식단엔 콩이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연구는 콩 식품에서 발견되는 영양소가 어린이 인지에 미치는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28명의 어린이들의 일주일 간 식단을 토대로 비타민, 영양소, 이소플라본의 섭취량을 계산했다. 이어 학년 수준에 맞게 조정된 지필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측정했다. 또 컴퓨터 매칭 연습을 푸는 동안 아이들이 주의 집중 기간과 정신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뇌파 활동도 기록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콩을 적게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섭취한 어린이들은 주의 과제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정보를 더 빠르게 처리했다. 연구진은 콩 섭취와 일반적인 지적 능력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1.33㎎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했는데, 연구진은 이를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브리스티나 연구원은 “개별 참가자들의 콩 소비량은 하루에 0에서 35㎎까지 다양했다”며 “두유 1인분은 약 28㎎, 두부 1인분은 약 35㎎, 에다마메(풋콩을 콩깍지채 삶은 요리) 반 컵은 약 18㎎의 이소플라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소플라본 섭취량을 늘리려면 식단에 구운 에다마메, 콩 견과류, 두유를 추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두부, 템페(인도네시아 전통 콩 발효식품) 또는 콩 너겟(튀김요리)도 추천했다.
그는 “콩 섭취가 아이들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더 빠른 반응 시간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정확한 이소플라본 섭취량을 더 잘 이해하려면 개입 접근법이 필요해 보인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실제 연구진은 최근 콩 식품이 사고력, 성호르몬, 대사 건강 및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는 동료 평가를 거쳐 학술지에 발표되기 전까지는 예비 연구로 간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