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대 소아과 부교수 제이슨 나가타 박사팀이 미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연구에서, 팬데믹 동안 청소년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시간의 신체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라틴계, 원주민 아이들의 경우 이 수치는 일주일에 90분에 지나지 않아 더 낮았다.
나가타 박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체육수업 및 조직적인 스포츠 활동이 취소되고 체육관과 오락시설이 문을 닫았으며 스크린 사용이 증가했는데, 이 모두가 청소년의 신체활동 감소에 기여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체활동은 아이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더 활동적이었던 아이들은 정서적 웰빙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고 다른 사람과 사회적으로 더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캐나다 토론토대 카일 T. 갠슨 박사는 “신체활동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인종적, 사회경제적 차이에 주목했다”면서 이는 안전한 야외 놀이 공간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 기회를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가타 교수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적게 앉아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가족과 함께 활동하거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가상 운동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권고했다.
한편, WHO 가이드라인에서는 만 5세에서 17세 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 중-고강도 운동을 하루 평균 60분 이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앉아서 보내는 시간, 특히 오락용 영상 시청 시간을 제한할 것을 권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예방의학 리포트(Preventive Medicine Reports)》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