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AHA)》에 실린 연구결과 50세에서 74세 사이의 미국 여성에게서 상싱증후근 환자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건강의학포털 웹엠디(WebMD)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 스미드 심장연구원의 수잔 청 ‘건강한 노화를 위한 연구소’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2006년에서 2017년까지 이 질환으로 진단된 13만50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수집한 국립 병원 입원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50세 이상에서 88% 이상이 여성이었다. 연구진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50~74세 여성에 대한 진단이 다른 어떤 그룹보다 최소 6~10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젊은 여성, 또는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게서 이 질환이 발생할 때마다 중간층 여성의 경우 10건, 노년 여성의 경우 6건의 추가 사례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이 증후군은 매년 100만 명당 15명의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생했는데 중간층 여성의 경우엔 100만 명당 128명이 이르렀다.
청 소장은 당초 75세 이상의 노령층 여성에게서 가장 증가세가 높을 줄 알았기에 이번 결과가 놀라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50세~74세 여성에게서 유독 이 증세가 높이 발병하는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적 요소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발병율이 높아진 데에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병은 진단이 이뤄지면 비교적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혈압약과 혈액희석제를 처방 받으면 대부분 환자들은 3일~7일 내에 회복되며 한 달 안에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재발 방지를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청 소장은 “이 증세를 체험하는 것은 무서운 경험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예후는 다양한 종류의 심장 마비를 일으키는 것보다 훨씬 낫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증세가 나타났다 하여 자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