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산부인과

3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들의 의술 다룬 '태초의 의사들' 출간

“석기 시대에도 의사는 있었다”

무려 3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들이 사지절단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현대의 치과 수술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술 했다면? 심지어 그들은 두개골을 뚫는 뇌 수술도 했고, 그런 뇌수술을 받고 생존한 사람들도 있었다. 만일 그렇다면 그때부터 이미 떼우고 뚫고 할 것 다 했다는 얘기인데.... 어쩌면 '세계 최초의 산부인과'였을 지도 모를 ‘괴베클리 테페’…

중대본 지역의료 강화 방안 논의

같은 진료봐도 지방엔 돈 더줘…정부 ‘맞춤형 지역수가’ 도입

정부가 지역별로 다른 수가를 적용하는 '맞춤형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회의를 열고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수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분만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지역수가가 적용되고 있다.…

명확한 원인 찾기가 어려운 만성골반통의 특징

부부관계 피하게 하는 골반 통증…6개월 넘게 간다면?

흔히 여성들은 아랫배가 아프면 생리통을 의심한다. 그러나 의외로 생리통이 아니어도 아랫배가 아플 수 있는데, 이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만성골반통’이다. 만성골반통은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의 약 20%가 겪고 있을 만큼 의외로 발병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통증의 유형이 무척 다양하고 생리통과 흡사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특징을 잘 기억해 두는…

전문가 "빈혈 지나치다면 고려해 봐야"

자궁절제, 하자니 골다공증, 안 하자니 빈혈…해 말아?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술은 하복부에 기구를 넣어 자궁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생리 과다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부인과 질환을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골다공증, 갱년기 증세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

오는 2025년 12월까지

[선임] 대한의학유전학회 류현미 신임 이사장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가 22대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까지다. 류 이사장은 "의학유전학 분야의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과 의료 또는 비의료 전문인력 간의 정보 및 인적 자원의 교류 지원, 일반인들의 유전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의학유전학과 관련된 의료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한…

병원장부터 나서 사건 조직적 은폐...부산지검, 12명 기소

“운다고 신생아 귀 찢어”…부산 산부인과, 조직적 은폐까지

갓 태어난 신생아가 울며 보챈다고 귀를 비틀어 찢어 놓은 상해를 입혔다. 그것도 모자라 병원장과 수간호사 등까지 나서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부산 사하구의 한 산부인과가 있다. 검찰이 그 병원 관계자들을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1일 “해당 산부인과 행정부장 A(56)와 수간호사 B(45)는 의료법 위반과 증거 위조 등의 혐의로…

정관일신기독병원 이어 화명일신기독병원도...부산은 이제 분만병원 25곳뿐

“백약이 무효”…70년 된 산부인과도 “분만 중단”

정부가 최근 분만 수가를 대폭 인상했지만, 저출산 기조는 여전하다. 그 여파로 ‘산부인과 중점병원’들까지 속속 분만 진료를 중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낫다는 대도시 산부인과들까지 그렇다. 백약이 무효인 셈이다. 30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화명일신기독병원(부산시 북구)가 “오는 5월까지만 분만 진료를 한다”면서 외래 임산부들에게 이를 알리기…

부산 산부인과 중점병원... “내달부터 산과 진료와 조리원 중단”

출산 한 달 앞두고 날벼락…병원에 ‘분만실’이 사라졌다?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요? 다른 병원도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하나요?” 이제 임신 36주 차로 접어들어 2월 중순 출산할 예정인 한 여성(부산 기장군 정관읍)은 ‘임신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블로그에 19일 새벽 “책임감 없는 산부인과, 조리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부산에서 ‘산부인과 중점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정관…

올해 1월부터 2년간

[취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박인양 신임 회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간이다. 박 신임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해 인근 여러 국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우리 주변의 나라들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여성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산부인과

울산대병원에 6일, 여성 장애인에 딱 맞춘 특별한 코너가 생겼다. 울산의 첫 장애인 전용 산부인과. 기존의 산부인과 일반 외래환자 공간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휠체어 접근성을 고려, 이동 동선에 따라 설비와 장비도 바꿨다. 침대형 특수휠체어, 전동침대, 이동식 전동리프트 체중계, 성인 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 기구 및 검사장비도 갖췄다. 여기에…

윤 교수 연구 논문 150여 회 이상 인용

[선정]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윤상희 교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매월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윤상희 교수가 선정됐다. 윤 교수가 2016년 제1저자로 발표한 '양쪽 난관절제술의 난소암 위험 감소에 대한 메타분석'(Bilateral salpingectomy can reduce the risk of ovarian cancer…

'11월 폐경의 달', 호르몬 요법부터 약물 치료 인식 개선 필요

폐경 치료 4명 중 1명 불과… “제2의 인생 위해 치료 필요”

국내 폐경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여성 기대 수명이 늘면서 폐경 이후의 삶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경 치료를 받는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한폐경학회(회장 김미란)와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술 후 통증관리법㊦] 국소마취제 투여법, 선택 기준 꼼꼼히 따져봐야

제왕절개 통증…수술부위 마취요법, 만족도 높은 것은?

아이를 출산할 때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여성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2년 26.9%에서 2021년 58.7%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최근 맘카페 등 임산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제왕절개 분만법을 놓고 다양한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궁금증이 수술 후 통증에 대한 걱정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수술 후 통증관리법㊤] 부작용 많은 무통주사 줄일 방안...'CWI 주목'

“제왕절개 앞두고 통증 무서워”…덜 아픈 관리법은?

임신은 '계획', 분만 방법은 '선택'인 시대가 됐다. 최근 10년 사이 그동안 응급 수술로만 여겨졌던 제왕절개 분만이 자연 분만 비율을 넘어서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2년 26.9%에서 2021년 58.7%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모든 연령 집단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 노산 문제를 넘어 다양한…

“원정출산 이제 그만”…경남 사천, 분만실 다시 생겼다

인구 10만 경남 사천엔 매년 400~500명 아기가 태어난다. 그런데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는 없다. 일반 진료를 하는 산부인과는 여럿 있지만, 신생아 분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없어서다. 벌써 12년째. 산모들은 인근 진주, 창원 등지로 원정출산을 가야 했다. 사천 청아여성의원이 13일부터 분만실을 다시 가동한다. 의사 2명, 간호사 3명,…

[선출]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이근호 신임 회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제 28대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이 교수는 "실제 여성이 겪는 건강에 관련된 모든 제반 문제를 함께 다루면서 질병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학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근 제28차…

청소년기부터 폐경 전후까지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치료 필요

여성 괴롭히는 ‘자궁내막증’ 5년새 급증…최선의 치료법은?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약 70%가 증가했다. 자궁내막증은 복부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통 등을 일으키며 여성의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5년 이내 재발률이 40~50%로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자궁내막증 진단과 약물 치료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여성들의 생애 주기와 개인적…

[오늘의 건강] 질염 증상과 예방법

여름철 여성 ‘Y존’, 건강하게 지키려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낮 기온은 31도를 웃돌고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여성들 역시 이맘때가 되면 질염을 자주 앓는 등 ‘Y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Y존이 습해지면 칸디다와 같은 곰팡이 균이 증식하기 쉽기…

건강한 아이 출산, 가장 이상적인 나이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나이가 23~32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시기가 선천성결함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낮은 때라는 설명이다. 헝가리 세멜바이스대 연구진은 1980년에서 2009년 사이 공식 헝가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자료에서 비염색체 선천성결함(non-chromosomal birth defects)이 확인된 3만…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속화 우려도

‘밑 빠진 독’ 전공의 인력난… “근본적 해결엔 수련제도 재정비”

전공의 단체가 수련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과 전공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연속 근무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5~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선 세션 발표들에서 “전공의들이 특정 진료과와 특정 병원으로 쏠려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