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달랑 김치 하나를 놓고 밥을 먹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집에 혼자 있는데 나만을 위해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라면이나 즉석 식품을 데워서 먹는 사람도 있다. 물론 개인 차가 크다. 혼자 살아도 자신의 식사를 철저히 챙기는 사람도 있다. 가족과 함께 먹는 식사,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가족과 함께 식사하면 혈당 관리에 좋은 이유?
최근 국제 학술지 《당뇨 연구 저널 》에 남성이 가족과 함께 식사할 경우 그러지 않는 남성보다 당뇨병 전 단계 가능성이 낮다는 논문이 실렸다. 한국인 1만 6957명의 건강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이다. 가족 식사는 일주일에 3회 이상 함께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 혈당 100~125(mg/dL)이거나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다.
연구 결과, 하루 두 끼를 가족과 함께 먹는 남성은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25% 낮았다. 가족과 정기적으로 식사하는 남성도 당뇨병 전 단계 발생 위험이 16% 낮았다. 반면에 여성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혈당 관리를 위해 음식 종류뿐 아니라 구성원, 규칙적인 식사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가족과 식사할 경우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지방 섭취량은 적었다. 가족 식사의 경우 주부가 건강 식단에 더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혈당 관리, 당뇨병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단은?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혈당 조절, 당뇨병 관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이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다. 이는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실천 가능한 식사법이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소 별로 적절한 칼로리를 균형 있게 먹는 것이다. 혈당 관리를 위해 하루 3회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 제때 식사하지 못하면 다음 식사 때 과식을 하게 되어 체중이 늘 수 있다.
“외식 음식들, 왜 이렇게 달아?”…김치에도 설탕 넣나?
혈당 관리에서 가장 조심할 것은 단 음식이다. 설탕, 포도당, 과당 같이 단맛을 내는 식재료는 열량이 높고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다. 당은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과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된다. 외부 식당 중에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많이 넣는 곳이 있다. 김치 등 채소에도 넣어 혈당 관리 중인 사람을 곤혹스럽게 한다.
집밥 자주 먹을수록 건강에 좋은 이유?
집밥은 가족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요리할 수 있다. 설탕 사용을 자제하고 포화지방 음식도 적게 만든다. 식이섬유,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다. 무엇보다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이 중요하다. 집밥을 자주 먹을수록 혈당 관리에도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새겨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