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중년에 특히 좋은 ‘건강한 지방’…들기름이 주는 몸의 변화는?

들기름...혈액순환, 혈관 건강, 피부 미용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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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혈관 청소를 도와주며 염증 수치도 줄여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단백질 열풍이 불고 있다. 근육을 지키기 위해 달걀, 생선, 고기 등 단백질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지방도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몸의 에너지원이고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체온 유지 등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방은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떠올린다. ‘건강한 지방’은 없을까?

포화지방 vs 불포화지방...혈관에 좋은 것은?

건강한 지방은 불포화지방이 대표적이다. 쉽게 말해 고기 비계 등에 많은 포화지방과 반대의 역할을 한다. 포화지방을 많이 먹으면 혈관에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어 막힐 수 있지만, 불포화지방은 혈관에 이롭다. 오히려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심장-뇌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 등푸른 생선(고등어-꽁치-삼치-참치-연어 등)에 불포화지방이 많다. 이 역시 과다 섭취를 피해 정량을 먹어야 한다.

중년에 꾸준히 먹으면...뇌 기능, 기억력 유지에 도움

불포화지방산 중 특히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인 DHA와 EPA는 혈관 건강, 뇌 기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을 준다. DHA는 뇌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기억력, 집중력, 학습 능력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신경계 건강,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EPA는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을 한다. 노년에 앞서 중년에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들기름...혈액순환, 혈관 건강, 혈압 조절, 가래 완화, 피부 미용에 기여

들깨 기름인 들기름은 올리브유와 함께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들기름은 나물무침, 비빔밥,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어 있다. 혈관 막힘을 억제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기여한다. 심혈관계 환자가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보고가 있다. 기침-가래 증상 완화에 좋고 철분, 비타민 A-C가 풍부해 빈혈 예방, 기미-주근깨 등 피부 미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중년이라도 늦지 않다. 고기 비계, 내장, 가공육(햄-소시지),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절제하고 건강한 지방을 먹는 습관을 들이자. 혈관 뿐만 아니라 뇌 건강-인지 기능 유지에 좋아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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