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최강희 “완전 골초였다” 고백⋯‘이 계기’로 흡연 시작했다고?

[셀럽헬스] 배우 최강희 흡연 사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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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과거 흡연 사실과 계기를 고백한 뒤 현재 6개월째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

배우 최강희가 과거 “골초였다”고 털어놓으며 6개월째 금연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최강희가 친구 집을 청소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오랜 흡연 습관과 금연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최강희는 자신을 “완전 골초였다”고 표현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담배를 피웠고, 불안하거나 어색할 때 더 많이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무 살이 넘어서 촬영장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며 “흡연하러 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서 ‘나도 할 줄 안다’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금연에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던 최강희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금연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금 이따 피우자’며 흡연을 미루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6개월이 됐다”며 “지금은 담배가 전혀 당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최강희는 '보스를 지켜라' '한여름의 추억'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를 마지막으로 약 3년간의 공백기를 보냈다. 9월에는 데뷔 30여 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흡연자, ·동맥경화·불면증 등 위험 높아

흡연은 백해무익하다고 한다. 폐암을 비롯 구강암, 인후암 등 각종 암을 일으키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려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담배 속 니코틴은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심박수와 혈압을 높인다. 담배 속 수많은 유해물질은 관상동맥을 비롯 모든 동맥에 혈전을 생성할 수 있고,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독감, 기관지염, 폐렴 등에 쉽게 노출된다. 수면의 질도 떨어뜨려 일상생활에도 부담을 준다.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불면증을 경험할 위험이 2.5배 컸다. 밤에 흡연하면 니코틴의 각성효과로 불면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50세 전 금연하면 향후 15년간 사망 위험 절반으로

때문에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연령이나 흡연 기간에 관계없이 금연을 하면 건강이 향상되고 수명이 연장된다. 50세 이전에 금연하면 향후 15년간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금연 직후에는 입 냄새, 치아 착색, 체취 등이 개선되고 20분이 지나면 심박수와 혈압이 감소한다. 12시간이 지나면 혈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선다. 금연 2주 이후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폐 기능이 향상되며 1개월차에는 폐가 깨끗해지기 시작한다. 폐의 섬모가 정상 기능을 회복해 점액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섬모는 점액을 폐 바깥으로 밀어내는 털과 유사한 작은 구조체다.

금연을 실천하려면 담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하고, 스스로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금연 도중 담배를 피우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동네의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방법도 좋다.

한편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을 피하는 동시에 폐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는 빈도가 높은 중년 여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성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비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가 많이 나오는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사용하고, 청소기를 돌릴 때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 내부 미세먼지 농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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