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고소영, 여행 중 3kg 찌자 바로 ‘이것’ 시작…나잇살 없는 비결?

[셀럽헬스] 고소영의 급찐살 대처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고소영은 여행 중 찐 살을 곧장 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캡처

배우 고소영(53)이 여행 중 찐 살을 빠르게 뺐다. 

고소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일본 여행 영상에서 “요즘 관리 중이다. 두 달 동안 3kg 뺐다”고 운을 뗐다. 

고소영은 “하와이 여행 때 배를 빠르게 채우기 위해 탄수화물을 너무 미친 듯이 먹었다. 맨날 주먹밥, 유부초밥,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더니 2.5kg가 쪘다. 그래서 음식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여행 다녀오면 나도 늘 찐다”, “고소영은 살 찐 줄도 몰랐다”, “찐 살은 바로 빼는 거구나”, “탄수화물 파티 하면 금세 살 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정말 탄수화물은 먹는 만큼 살이 되는 걸까. 또 여행 후 갑자기 늘어난 체중은 빨리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고소영은 여행 중 탄수화물을 너무 먹어 살이 쪘다며 바로 체중을 되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캡처

“탄수화물 먹으면 바로 지방 된다?”...절반은 오해

많은 사람이 탄수화물을 ‘살찌는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다소 다른 이야기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섭취한 탄수화물은 먼저 근육과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고, 이후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로 사용된다. 이 저장 공간을 넘을 정도로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된다. 즉, 탄수화물 자체보다 총 섭취 열량이 소비 열량을 초과하는 것이 체중 증가의 핵심 원인이다.

다만 주먹밥, 유부초밥, 볶음밥처럼 정제 탄수화물에 기름과 양념이 더해진 음식은 열량이 높은 편이다. 여행 중 활동량보다 많은 양을 먹는다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여행 후 2~3kg 증가, 모두 지방은 아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체중계 숫자가 갑자기 늘었다고 해서 그 무게가 모두 체지방은 아니다. 단기간 늘어난 체중에는 크게 세 가지가 포함된다. 탄수화물 섭취 증가로 저장된 글리코겐, 글리코겐과 함께 늘어난 체내 수분, 일부 증가한 체지방이다.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상당량의 수분을 함께 끌어들인다. 따라서 며칠간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지만, 이는 지방이 아니라 수분 증가의 영향도 크다. 평소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1~2주 안에 이 수분과 글리코겐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흔하다.

고소영이 만든 주먹밥(위)과 유부초밥. 탄수화물 자체보다 총 섭취열량이 과다해지면 살이 찌기 쉽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캡처

갑자기 찐 살, ‘굶어서’가 아니라 ‘빨리 정상으로’

전문가들은 여행 후 체중이 늘었다면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빠르게 복귀할 것을 권한다. 과식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식사량이 늘어난 상태가 습관으로 굳고, 체지방도 점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여행이 끝난 직후부터 평소 식사량으로 돌아가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걷기나 근력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증가한 체중은 비교적 쉽게 감량할 수 있다. 다만 체중을 빨리 빼겠다는 생각으로 굶거나 하루 한 끼만 먹는 등 극단적인 방법은 근육 손실과 요요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나잇살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초기 관리’

나이가 들수록 체중 관리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으로 저장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감량 속도도 느려진다. 이 때문에 비만 전문가들은 ‘체중 방어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체중이 2~3kg 늘었을 때 바로 식습관과 운동을 정상화하면 비교적 쉽게 원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반대로 “조금 더 찌고 나서 빼자”며 방치하면 늘어난 체중이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감량이 훨씬 어려워진다.

50대에도 변함없이 늘씬한 고소영은 여행 중 평소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자, 곧장 식습관과 생활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려 체중을 회복했다. 체중을 결정하는 것은 특정 영양소가 아니라 전체 섭취 열량과 생활습관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조금 늘었을 때 빠르게 평소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나잇살’을 예방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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