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이것’ 꼭 먹고 위 줄여야”…아이브 가을·레이의 현실 다이어트, 뭘까?

[셀럽헬스] 아이브 가을·레이의 다이어트 고민

아이브 레이(왼쪽)와 가을이 밥을 꼭 먹되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을 권했다. 사진=아이브 유튜브 영상 캡처

케이팝(K-pop) 그룹 아이브(IVE) 가을과 레이가 라이브 방송 중 현실적인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놨다.

9일 아이브 가을과 레이는 콘서트를 위해 출국한 싱가포르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식단 이야기로 이어졌고, 레이는 “막상 관리를 시작하면 평소 생각 안 났던 음식까지 집착하게 된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평소 식사 관리에 익숙한 아이돌도 지나치게 제한적인 방식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두 사람 역시 “샐러드 먹는 식단은 이제 못 하겠다”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다. 대신 ‘밥’을 완전히 끊기보다 적당량 먹고, 시간을 들여 식사량을 줄여 나가는 방식을 강조했다. 가을과 레이가 전한 현실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다이어트 중 밥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살펴봤다.

다이어트 중엔 을 정말 끊어야 할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다. 밥이 탄수화물 식품이란 이유로 체중 관리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조건 끊는 방식이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밥은 한국인 식단에서 가장 익숙한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평소 밥 중심 식사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샐러드나 단백질 식품만 먹으면 쉽게 허기가 질 수 있다. 또 식사 만족감이 떨어지면 결국 빵, 과자, 야식처럼 더 자극적인 음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레이도 “덜 먹고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리해도 밥알은 꼭 드세요”라고 조언했다. 밥을 무조건 끊기보다 먹을 양을 정해 두고, 시간을 들여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 나가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라는 의미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핵심은 분명하다. 밥을 먹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고, ‘무엇과 함께’ 먹느냐다. 우선 밥의 양을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여기에 달걀, 생선, 두부,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 반찬과 나물, 쌈 채소, 버섯류처럼 씹는 양이 많은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을식 다이어트는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는 식습관 개선으로, 몸과 마음 모두 행복한 방향을 추구한다. 사진=아이브 유튜브 영상 캡처

가을식 다이어트 봤더니금지보다 양 조절

가을 역시 ‘천천히 식사량을 조절하라’는 레이의 말에 공감하며 “위를 좀 줄이는 것이 좋다”며 “자연스럽게 위를 줄이면 조금 먹어도 사실 배가 부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을식 다이어트다. 위를 줄이면 나는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양은 많지 않으니 위도 행복하고 뇌도 행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의학적으로 위 자체가 단기간에 작아진다는 의미라기보다, 식사량을 서서히 줄이며 적은 양에도 만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다. 평소 과식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밥양을 크게 줄이면 배고픔과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대신 양을 조금씩 줄이고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면, 뇌가 배부름을 인식할 여유가 생겨 식사 만족감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두 사람의 조언처럼 특정 음식을 완전히 금지하기보다, 시간을 들여 식사량을 줄여가는 방식이 지속가능성에서 유리하다. 평소 식사에서 밥의 양을 조절하고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챙기는 방식이 특별한 비법처럼 보이지는 않아도, 결국 몸과 마음이 모두 버틸 수 있는 다이어트에 가깝다.

레이와 가을처럼 쌀밥을 무조건 끊기보다 적당량 챙겨 먹으며 식사 리듬을 조절하는 편이 부담 없이 지속하기 좋다. 사진=아이브 유튜브 영상 캡처

천연 위고비식단 화제지만내 식습관에서 지속 가능성 찾아야

최근 온라인에서는 삶은 계란에 올리브유와 후추를 곁들여 먹는,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이 포만감 관리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계란은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어 포만감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올리브유도 지방을 포함해 식사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레이도 방송에서 이 방법을 언급했지만 “근데 그것만으로 되겠어요?”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 역시 “삶은 계란은 목이 막혀서 좋아하지 않는다. 소금을 찍지 않으면 맛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무리 화제가 되는 식단이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지속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계란과 올리브유 조합이 간단한 포만감 관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끼니마다 이런 방식으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또 이를 실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같은 효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다. 식품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약물처럼 식욕 조절에 강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는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유행 식단을 무리하게 따라 하기보다, 레이와 가을의 조언처럼 자신에게 맞는 식사 리듬을 찾는 일이다. 특정 음식을 끊기보다 양과 구성을 조절하는 것이 오래 가는 체중 관리의 출발점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