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이 나이’ 지나면 회복력 뚝 떨어져”…삶과 죽음의 전환점 맞는다?

회복 속도가 건강 악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몸은 75세가 넘으면 부상이나 질병에서 더 이상 쉽게 회복할 수 없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간은 두 번 급격하게 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연령 44세와 60세이다. 노화를 넘어 삶과 죽음의 급격한 전환점을 맞는 나이도 있다.

과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몸은 75세가 넘으면 부상이나 질병에서 더 이상 쉽게 회복할 수 없게 된다. 회복력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

캐나다 달하우지대 연구진은 미시간대의 건강 및 은퇴 연구와 영국 고령화 종단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해 의료 시설을 총 6만5261회 방문한 1만2920명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중앙 연령은 67세였다.

연구진은 만성 질환, 업무 및 활동 수행의 어려움,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30가지 이상의 속성으로 구성된 ‘허약 지수’를 사용해 각 참가자의 건강을 정량화했다. 그런 다음 허약 지수를 척도로 질병이나 부상 등의 건강 문제 사건과 사건에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포함하는 수학적 모델을 만들었다.

허약 지수가 상승하면 참가자가 건강 문제를 더 많이 겪고 있으며, 그로부터 덜 효과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 모델은 노화를 손상과 회복 사이의 균형으로 보고, 그 균형이 깨지면 더 이상 연약해질 수 없는 지점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건강 악화와 회복 기간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다가, 회복 속도가 건강 악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임계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계점에 도달하는 연령대는 남녀 모두 약 73세에서 76세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전환점을 넘어서면 강인함과 회복력이 지속적으로 상실돼 허약 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에 따라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라며 “강인함과 회복력이 75세까지만 환경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그 이상에서는 건강 결함이 점점 더 누적돼 사망에 이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지 않으면 전환점을 넘어서 건강 결함의 위험과 축적이 극적으로 증가한다”라며 “따라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조기 개입이 의학적으로 유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환점에 도달하기 전에 환자의 기본 건강을 개선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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