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미초바 “머리 터질 것 같아” 아이 안고 눈물…‘이것’ 고백, 무슨 일?

[셀럽헬스] 래퍼 빈지노 아내 미초바 산후우울증

래퍼 빈지노와 모델 미초바와 2022년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미초바 인스타그램

래퍼 빈지노 아내 미초바가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 Stefanie Michova’에는 “산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에도 미초바가 힘을 낼 수 있는 이유 (남편과 함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초바는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당연히 엄마라는 게 너무 좋고 루빈이도 너무 사랑스럽지만 가끔은 정말 힘든 날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후우울증이 조금 남았다”며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니까 과부하에 걸린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미초바는 “엄청 시끄러울 때는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며 “엄마가 되는 건 힘들다”고 전했다.

산후우울증, 방치하면 유아 발달·가족관계에도 악영향

미초바가 겪는 산후우울증이란 출산 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분만 2~4일 내에 시작되며 5일쯤 가장 증상이 심하다. 우울감을 비롯 짜증, 감정기복, 불안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유없이 불안해 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해 1년 넘게 우울증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산모뿐만 아니라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산후우울증은 정신과 의사의 임상 진단으로 진행된다. 면담에서는 환자의 증상, 성격, 성장환경, 가족관계 등 여러 정보가 고려된다.

치료는 약물이나 입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가족들의 지지도 중요하다. 배우자는 아내의 치료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필요가 있다. 아내의 감정에 공감하고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는 등 정서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중요하다.

남성도 산후우울증 걸릴 수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산후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아내가 임신, 출산 과정을 겪는 동안 남성도 스트레스를 받고 경제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등 상황이 원인이다. 처음 맡는 역할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는 처음 아버지가 된 남성들의 15% 정도는 산우울증 등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전과 다르게 할 일을 하지 않거나 자주 눈물이 난다면 남성도 산후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도 한다. 산모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남성 환자도 약물치료, 심리상담 등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남성에게 경제력과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단어 선택과 화법 등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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