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이경실 ‘달걀 사업’ 논란?…난각번호와 영양가 따져봤더니

개그우먼 이경실의 달걀 판매, 왜 논란인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사업으로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방송 캡처, 조혜련 SNS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사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작은 케이지에서 키운 닭이 낳은 ‘난각번호 4번’ 달걀을 비싸게 판매하면서다.

이번 논란은 이경실과 친한 동료인 조혜련이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을 홍보하면서 빚어졌다. 최근 조혜련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라며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했다.

이 홍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 담긴 달걀에는 난각번호 4번이 찍혀 있었다. 사람들은 난각번호 4번인 달걀을 30구에 1만5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난각번호 1번이나 2번이 찍힌 동불복지 달걀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다.

이경실 측은 “난각번호가 달걀의 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달걀 난각번호의 의미와 이경실 측의 해명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난각번호 1번 달걀 더 비쌀까

달걀에는 총 10자리 숫자가 적혀 있다. 가장 먼저 4자리의 산란 일자로 언제 생산된 달걀인지 표시한다.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을 의미한다. 1은 방사형 목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한 닭이 생산한 달걀이다. 2는 자유로운 케이지,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의 케이지에서 자란 닭이 생산한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1번 사육환경이 더 쾌적하고 자연에 가깝다.

누리꾼들의 말처럼 난각번호 4번보다 1번 달걀이 통상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것은 맞다. 더 넓은 공간에서 닭을 자유롭게 키우기 위해서는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난각번호 1번 달걀, 영양가가 더 높을까

이경실 측은 “동물복지란의 비싼 가격은 좋은 환경과 동물에 대한 존중에 매겨지는 것이지 더 좋은 품질 때문은 아니다”라며 “나쁜 달걀은 없다. 요즘 농장이 상향평준화 돼 있다.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살충제 검출 달걀 등은 과거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닭 사육환경과 달걀 영양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자유롭게 자란 닭이 생산한 달걀이 영양 면에서 더 좋다’는 연구와 ‘영양 차이가 무의미하다’는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의 2003년 연구에 따르면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이 케이지 안에서 키운 닭의 달걀과 비교해 오메가-3가 3배 이상 많았다. 또 방목한 닭이 생산한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 E가 2배, 비타민 A가 4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팀은 방목한 닭이 달걀과 케이지 안에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의 영양을 비교한 결과,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A·E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댓글 3
댓글 쓰기
  • sal*** 2025-11-18 20:19:21

    영양 논란이 어떻든 닭을 키울 때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케이지에서 키웠다는 뜻인 비정한 사육법의 난각번호 4번은 되도록 먹지 않으려 합니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2 비공감0
  • jim*** 2025-11-18 18:04:47

    굳이 차이가 없다는 억지주장을 펴가며 ,뻔뻔하게 비싸게 팔아먹는 행위는 그들의 마인드 자체가 싸구려 달걀보다 영양가 없이 후지기 때문인거죠. 그러면서 지들은 난각번호1번 몰래 사 먹을 겁니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1 비공감0
  • imk*** 2025-11-18 17:19:11

    계란의 번호가 있는 것이 이러한 의미가 있군요. 일반 상식으로도 난각 번호가 빠른 것이 좋은 듯 싶은데~~~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