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에게 ‘동안’이라는 칭찬을 건넨다. 동안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조금 더 젊은 외모를 연장할 수 있다. 데뷔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배우 김하늘의 일상에서도 동안의 비밀을 찾을 수 있었다.
최근 김하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모습을 올렸다. 그는 반려견과 함께 한강 공원을 산책하거나 잔디밭에 앉아 여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평소 동안 배우로 소문난 김하늘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에서 더 생기있어 보였다. 실제로 반려견과의 교류는 여성의 노화 속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려견과의 교류, 그리고 산책은 동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텔로미어 길이 증가...세포 노화 느리게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면 ‘세포 노화’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DNA의 구조다. 이 부분은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진다. 이 부분이 너무 짧아지면 더 이상 세포는 분열하지 못하고 죽거나 노화가 일어난다. 한마디로 길어야 이 부분이 길수록 노화가 서서히 진행된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이 《행동과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보조견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군인의 텔로미어 길이가 늘어났다. 반면 영상을 통해 훈련 모습을 시청한 여성 군인은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졌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체 회복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체릴 크라우스-파렐로 애틀랜틱대 간호대학 교수는 “동물과의 상호 작용은 정서적 안정과 신체 회복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특히 여성에게 강력한 치유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책, 혈류 증가...얼굴빛과 피부 탄력 개선
반려견과의 산책은 안색을 개선한다. 가볍게 걷거나 뛰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이뤄진다. 피부가 환해지면서 더 젊어보일 수 있다. 영국 해부학회에서 발행한 《노화 세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피부 각질층 두께가 덜 얇아지고 진피층의 콜라겐은 유지된다.
피부 처짐도 예방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이유는 피부 콜라겐과 얼굴 근육 감소다.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미소를 짓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때 얼굴에 있는 미세한 근육이 자극돼 피부 처짐을 예방하고 얼굴 윤곽이 또렷해진다.
반대로 운동이나 산책을 전혀 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는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이다. 다만 햇볕이 너무 강한 시간대는 피해야 한다. 오전 9시 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 산책하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노화를 피할 수 있다. 산책은 주 5회,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