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국내 최초 ‘다빈치 수술로봇’ 교육센터 지정

김홍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장이 다빈치 수술 로봇을 활용한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는 국내 최초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선정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술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에피센터란 글로벌 1위 로봇수술기기 ‘다빈치’를 만드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이 인증한 의료기관으로, 다른 병원이나 의료진에게 다빈치 관련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엄선해 지정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가장 앞선 수술 실력을 가진 곳임을 상징하는 인증제도라고 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3년 아시아 최초로 폐식도외과 전용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수술 건수 1000례를 돌파했다. 또 폐식도암 환자 전용 중환자실을 열고 전담 교수와 전문 간호사를 배치해 치료 결과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평균(40.6%)이나 미국(28.1%)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식도암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2.2%로, 국내(43.2%)나 미국(21.9%)보다 높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폐암은 0.1%, 식도암은 0.5%에 그치며 수술 역량이나 환자 회복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김홍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장은 “난이도가 어려운 광범위 절제 수술부터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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