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김지민 김준호 갈라놓은 ‘이것’…방치하면 50대부터 아플 수도?

[셀럽헬스] 김지민과 김준호 부부의 수면 건강

김지민과 김준호 부부는 올해 8월13일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사진=김지민 SNS]

방송인 김지민과 김준호 부부가 각방을 쓰는 사연을 공개했다.

올여름 결혼한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시선을 끈 것은 이부자리와 마사지 기계만 덩그러니 놓인 창고 같은 방. 제작진이 방의 용도를 묻자, 김지민은 “오빠(김준호)와 제가 같이 침실에 있다가, 오빠가 코를 너무 심하게 골면 이 방으로 피신한다”고 밝혔다. 신혼임에도 코골이 문제로 어쩔 수 없이 가끔 각방을 쓰고 있는 것이다.

코골이는 이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부부가 겪는 문제다. 코를 고는 당사자와 함께 침실을 쓰는 사람도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저 시끄러운 습관으로만 코골이를 방치하면 점점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 코골이는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들여다보자.

수면 장애로 이어지는 코골이, 건강에 악영향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골이로 깊은 잠을 못 자면 △졸림 △집중력 저하 △짜증 △기억력 약화와 같은 일상생활 불편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어지럼증과 두통, 뇌출혈, 치매와 같은 뇌혈관 질환도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코골이로 수면 장애가 계속되면 특히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 ‘40대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50대 후반에 뇌 노화 징후가 증가하고,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은 뇌의 노화가 3년 가까이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연구 시작 15년 후 뇌 스캔을 통해 뇌 건강 변화를 확인한 결과, 나쁜 수면 습관이 2~3개 있는 사람은 0~1개 있는 사람과 비교해 뇌의 평균 나이가 1.6세 많았다. 4개 이상 나쁜 수면 습관이 있는 사람은 0~1개를 가진 사람보다 뇌의 나이가 평균 2.6세 더 많았다.

대다수가 코골이를 그저 불편한 수면 습관 정도로 여기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문제는 수면 부족이 계속 쌓이면 언젠가는 질병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잠을 조금만 자거나, 불규칙하게 자거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 등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피곤함이 느껴지고 몸에 이상신호가 온다”며 “수면을 포함한 생활습관 때문에 서서히 병이 쌓이다가 50대에 대사질환, 뇌질환으로 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결국 수면 부족은 언젠가 우리가 질병으로 갚게 되는 빚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