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가축에서 추출한 세포 배양해 만든 고기, 대체단백질!

푸드테크 심플플래닛, 부산에 공장 만들며 본사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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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에서 추출한 세포 배양해 만든 고기, 대체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키친’ 그래놀라와 단백질 캡슐. [사진=심플플래닛]

세포배양 대체단백질을 만드는 푸드테크기업 ㈜심플플래닛(대표 정일두)이 100억 원을 투자해 부산에 공장을 짓는다. 현재 서울(구로구)에 있는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한다.

세포배양 대체단백질은 가축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다. 소를 대량으로 키우지 않아도 쇠고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싱가포르와 미국, 이스라엘은 배양육 규제를 풀며 판매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를 해결할 대안의 하나로 주목한 것.

심플플래닛 한동오 부대표는 1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박형준 시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부산시도 이 회사를 “세포 농업 기술 기반의 '기능성 미래식품 원료 개발'을 통해, 글로벌 대체 단백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이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심플플래닛은 “영국 글로벌 푸드테크 전문기관 포워드푸딩(Forward Fooding)이 발표한 ‘2024 FOODTECH 500’에서 14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글로벌 혁신 식품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심플플래닛은 세포배양 기술 기반의 고단백 배양육 파우더 및 불포화지방산 고함유 배양 지방 페이스트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SCDP(부유세포주화 개발 플랫폼)은 소규모 공간에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졌다. 배양 식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

지난해 5월엔 총 11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각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배양육 개발 사업들. 소, 닭, 돼지뿐 아니라 수산자원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배양육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정일두 대표는 지난달 창립한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에도 올랐다. 이 협의회엔 심플플래닛을 비롯해 씨위드, 바이오앱 등 배양육 관련 기업 23개와 대상,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 5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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