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유방암 있으면 '이 병' 위험도 높다고?

심혈관 질환은 종양의 성장과 확산 촉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심장
유방암 환자는 심장병을 앓을 위험이 더 크다. 심혈관 질환은 종양의 성장과 확산을 촉진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병은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행성 유방암이 있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0% 더 높으며, 심장병은 암과 싸우는 신체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2009년에서 2020년 사이에 침습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1만9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중 49%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은 진행성 유방암일 경우 더 컸다. 거의 70%를 차지하는 유방암 아형(HER2 유전자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관련됨 암)일 때 심장병 위험이 높았다.

HR+/HER2-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은 심장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11% 더 높았다. HR+는 암이 여성호르몬에 의해 촉진되는 것을 의미하고, HER2-는 항암제의 표적이 되는 성장 인자가 부족하다는 걸 의미한다.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HR+/HER2-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34%에 불과하다.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케빈 니드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면역 억제 상태를 유도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유방 종양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심장병 환자는 조기에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에 ‘Cardiovascular Disease and Breast Cancer Stage at Diagnosis’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