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과 다리의 쇠약감과 얼굴 저림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의 한쪽에 이런 증상이 예고 없이 나타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럽거나 균형을 잡을 수 없거나 걷기가 힘들어도 뇌졸중일 수 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증상이 멈출 때까지 마냥 기다리면 안 된다. 뇌졸중에선 매 순간이 중요하다.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증상 시작 후 4시간30분 안에 혈전(피떡)을 녹여주는 약을 먹으면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과 심방세동 등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이런 증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 위험이 훨씬 더 높다.
욱신거리든 날카롭게 찌르든 가슴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면, 건강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즉시 의료진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이 어떤 활동을 하던 중에 발생했다면 심장마비나 심장병 징후를 의심할 수 있다. 심장과 관련된 통증을 겪은 사람은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꽉 찬 느낌, 꽉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때론 한쪽 팔이나 양쪽 팔에서 타는 듯한 느낌이 목, 턱, 어깨로 번질 수 있다. 불편함이 몇 분 이상 계속될 수 있으며, 활동할 때 더 심해졌다가 사라진 뒤 다시 생길 수 있다. 참아보려고 애쓰거나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 가슴에 새로운 통증, 딱히 설명하기 힘든 통증이 생기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다리 뒤쪽에 압통 및 통증이 생겼다면 다리에 혈전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를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혈전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병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 지내도 생길 수 있다. 임신, 피임약 사용, 흡연, 과체중도 혈전 위험을 높인다. 혈전이 생기면 단순 통증이나 압통을 느낄 수 있다. 해당 부위가 부을 수도 있다. 피부가 따뜻해지거나 붉게 보이기도 한다. 운동 후 통증이 생기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부종, 열감, 발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생겼다면 다리의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폐색전증이라고 하며, 치명적일 수 있다.
자살 충동 땐, 일단 자살예방 핫라인(109)으로 전화해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땐 여러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우선 콩팥(신장) 결석이 있으면 소변이 핏빛(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소변에 생기는 이 작은 결정(결석)은 옆구리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이나 초음파 검사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콩팥 결석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고통스럽다. 큰 결석이 있으면 시술을 받아야 한다. 소변에 피가 보이거나, 소변을 평소보다 더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 때 불이 활활 타오르는 듯한 느낌(작열감)이 든다면 방광이나 콩팥에 요로감염이 있을 수 있다.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콩팥 손상 등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방광암이나 콩팥암(신장암) 등 다른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숨을 쉴 때 휘파람 소리를 내는 것처럼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가 난다면 천식, 폐질환, 심한 알레르기 반응, 화학물질 노출의 징후일 수 있다.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있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그 원인에 따라 다르다. 천식이 원인이라면 발작을 막기 위해 치료용 흡입기를 쓸 수도 있다. 자살 충동이 생긴다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신이 처한 문제를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막막해 절망에 빠졌더라도, 숙련된 상담사를 만나면 생각이 좀 바뀌고 기분도 한결 좋아질 수 있다. 자살예방 핫라인(109)으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응급실에 가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도움이 될 전문가를 소개해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