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늙게하는 과일?" 제철 무화과... '이런 사람' 먹을 때 주의!
[오늘의 건강]
중부 지방과 전라권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오후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환절기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무화과가 제철이다. 무화과는 100g당 43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고 혈당지수(GI)또한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나 혈당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미모 유지를 위해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무화과가 젊음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화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덕분이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
특히 무화과는 고기 요리를 먹은 다음 후식으로 즐기면 좋은 과일이다. 무화과를 썰었을 때 나오는 하얀 즙에 든 ‘피신’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를 촉진해 육류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성분은 입 안을 얼얼하게 만들기도 하므로 평소 구강점막이 약하다면 주의해야 한다.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인 ‘와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무화과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무화과에 함유된 비타민K는 와피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의 항응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화과는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희석해 세척하거나 꼭지를 위로 향한 채 흐르는 물에 헹궈 껍질째 먹으면 된다. 이때 입구의 뚫린 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맛이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