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타민K2 식품첨가물 인정…제노포커스는 ‘방긋’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국내 유일 생산 "건기식 시장 확대·매출 상승 예상"

[사진=제노포커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신규 지정했다. 이를 활용한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노포커스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비타민K2는 뼈의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비타민K2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다양한 건기식 원료로 활용됐다.

다만 기존에 비타민K2는 국내 유통 식품이나 건기식에는 사용되지 못했다. 국내 식품첨가물공전에 등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비타민K2 생산 업체인 제노포커스의 자회사 지에프퍼멘텍 역시 매출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해왔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최근 식품위생법 제7조 제1항에 따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일부 개정하며 비타민 K2를 식품첨가물로 공식 인정했다. 이에 따라 비타민K2를 국내 식품, 건기식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노포커스 측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기식 시장의 확대와 지에프퍼멘텍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밴티지마켓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비타민K2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300억원에서 2030년 약 4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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