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과일-고기 풍성하네”…사과는 다른 과일과 분리 보관, 왜?

사과는 따로...과일류 고기류 생선류에 따라 보관방법 확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집집마다 명절 선물로 받은 과일과 채소, 고기가 풍성하게 쌓여간다. 바로 먹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 보관 방법이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집마다 명절 선물로 받은 과일과 채소, 고기가 풍성하게 쌓여간다. 바로 먹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 보관 방법이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과일과 채소, 고기 등 식품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추석 선물 품목 가운데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 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세대와 입맛이 변하며 사과, 배 등 전통적인 과일에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 구성한 선물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중 사과는 따로 보관해야할 대표 과일이다.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채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와 같이 있으면 브로콜리·상추·오이·수박·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사과, 배, 포도 등 일반 과일=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도(℃),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한다.

바나나, 망고, 키위 등 열대 과일=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한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먹기 좋게 익은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는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딸기, 멜론, 열매채소류=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오이·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품목은 10∼12도에 보관하는 것이 알맞다.

무, 양파 등 뿌리채소류= 무와 마늘·양파·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배추 상추 등 잎채소류= 배추·상추·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한다.

소·돼지·닭고기=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 비닐랩으로 감싸고 다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3~4일 내로 섭취할 땐 냉장 보관이 좋지만, 그 이상은 냉동 보관하는 게 현명하다.

생선= 전처리가 중요하다. 지느러미와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소금으로 밑간 후 표면에 식초를 살짝 바른다. 이후 냉장 보관하면 1~2일, 냉동 보관하면 2~3개월 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생선은 바로 조리할 수 있게 모든 전처리를 끝난 상태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