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듬은 두피가 건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듬은 건조함이 아니라 염증을 알리는 위험 신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선, 습진, 알레기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비듬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지루성피부염으로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효모가 과다 성장하면서 비듬이 생긴다.
스트레스나 특정 약물, 파킨슨병 같은 질환으로도 비듬 문제는 악화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비듬 방지 샴푸로 머리를 자주 감는 게 좋다. 거품을 잘 낸 샴푸를 머리에 바르고 5분 정도 지난 뒤 머리를 감는다. 샴푸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자.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더 많이 빠진다?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탈모가 되지 않는다. 머리털은 성장, 휴지기를 거쳐 빠지는 단계로 이어진다. 어느 때든 약 10% 의 머리카락은 빠지는 단계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샴푸를 적게 하면 마찰을 줄임으로써 그 중 일부는 지킬 수 있지만 어차피 남은 머리털도 빠지는 과정에 있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머리 감는 횟수가 적다고 해서 빠지는 단계에 있는 머리카락의 숫자를 변화시킬 수 없으며, 매일 평균적으로 빠지는 머리털의 수가 줄어들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나 공포 때문에 하룻밤 사이 백발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흰머리가 생길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은 몇 달이 걸린다. 가까운 사람의 사망, 큰 수술,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사이트 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포는 두피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에 흰머리가 나타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증과 B12 혹은 구리의 결핍을 포함한 다른 요인도 스트레스로 인한 백발과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머리를 잘라주면 머리털이 더 빠르고 길게 자란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트리밍(잘라내는 일)을 한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더 빨리 자라거나 길어지는 것은 아니다. 머리털을 자르면 더 굵고 볼륨감 있게 보일 수는 있어도 머리카락의 성장은 두피 표면 아래 모낭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트리밍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머리카락은 한 달에 1.27cm 정도 자란다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머리털이 빠지기 전까지 얼마나 길게 자랄 수 있는지는 유전적으로 결정된 머리카락 성장 주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건조하고 약한 모발을 개선하려면 영양제가 필요하다?
윤기 나는 머리털을 위해서는 우선 머리에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 물리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잦은 드라이, 수영모자 안 쓰기기, 단단하게 묶거나 올린 헤어스타일, 잦은 염색 등을 줄여야 한다.
만약 저체중이거나, 갑자기 체중이 많이 줄었거나,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다면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지방과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된 음식, 예를 들어 연어, 잎채소, 달걀, 붉은 고기, 콩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머리카락 성장과 관련된 비오틴 영양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비오틴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매우 적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은 비오틴이 특정한 혈액 검사 등에서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