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AOCC서 장정결제 '오라팡' 안전성 발표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hron’s & Colitis, 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장정결제 오라팡의 안전성과 환자만족도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AOCC는 장연구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연구와 협업을 위해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개최하고 있는 학술대회로, 국내외 약 1,200명이 넘는 의료진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15일 조찬 심포지움에서 오라팡의 효과성, 내약성, 고령환자와 IBD(염증성장질환)환자에게의 적용 등 다양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심포지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정윤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정교수는 "오라팡은 장정결 효과나 안전성이 대조군인 2L PEG과 비교했을 때 같거나 우위에 있었고 잔여 기포나 만족도는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며 "오라팡은 장정결에 있어서 고령환자나 IBD환자, 변비환자 등 잠재적 확장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남대의대 김경옥교수의 IBD환자 대상 오라팡 임상연구 논문이 우수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 질환)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질환을 의미하며,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김경옥 교수는 논문에서 오라팡과 2L PEG의 비교임상을 통해 오라팡이 2L PEG과 안전성 면에서 동일했으며 효과나 환자 만족도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