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반변성(MD)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심시력은 상실되지만 주변시력은 멀쩡하다. 그래서 황반변성을 가진 사람은 시계의 숫자는 볼 수 있지만 손은 볼 수 없게 된다고 미국안과학회(AAO)는 설명한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노화가 원인인 경우를 노인성 황반변성(AMD)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은 1만6000명 이상의 AMD 환자와 5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와 AMD가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B'(PDGFB)라는 유전자의 변이와 관련된 것을 발견했다. PDGFB 변이는 AMD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변화를 일으킨다. 또 해당 PDGFB 변이는 40세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의 초기 때 보다 증상 발현이 가장 나쁠 때 발현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진의 한 명인 보스턴대 린제이 패러 교수(유전학)는 “우리의 분석은 AMD를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 19 감염과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고, 이 증가된 위험이 유전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이전 임상연구의 신빙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AMD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부전이나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2형 당뇨병(21%)이나 비만(13%) 같은 고위험군에 속한 다른 질병 환자의 위험을 능가하는 수치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mdpi.com/2077-0383/12/1/1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