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 (월)

‘이 약’ 많이 사용했더니…뼈 망가지고 얼굴에 문제 생길 수도

스테로이드제 장기 사용했다가...골다공증, 얼굴 홍조 발생 위험

스테로이드 약을 과다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 중성지방 증가, 면역력 저하, 안면 홍조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약을 복용하거나 바를 때는 항상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약사, 의사와 꼭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야 한다. 다른 병에 같은 약을 중복 사용할 경우 몸속에 지나친 양이 들어갈 수 있다. 약물을 과다 사용하면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피부병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는 의사-약사와 상의해서 꼭 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염, 가려움증에 효과 있지만...과다-장기 사용이 문제

무더위 속에서도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이다. 스테로이드제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의 중요한 약제이다. 먹는 약, 주사를 비롯해 연고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염증으로 인한 피부 자극, 가려움증에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바르기도 한다. 적절한 양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지만 과다 사용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 장기 사용했다가...골다공증 발생 위험

대한골대사학회-질병관리청 자료 등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칼슘-비타민 D 부족이 골다공증의 1차 원인이라면, 약물에 의한 것은 2차성 골다공증이다. 바로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투여로 인해 뼈에 문제가 생겨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주로 칼슘 흡수를 억제하는 고혈압 약, 일부 당뇨병 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도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중성지방 증가, 안면 홍조...다양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약은 몸 안의 중성지방 증가의 2차적 원인이 될 수 있다. 1차 원인은 체중 증가, 음주, 탄수화물 과다 섭취, 당뇨병 등이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고지혈증이다. 혈액 건강, 혈관 상태를 가늠하는 것이 바로 중성지방 수치이다. 또한 항염증제인 스테로이드 제제 등은 안면 홍조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도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이나 혈관 확장 등으로 인해 얼굴이 빨개져 고생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사용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질 수도 있다. 갑자기 피부 염증,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쓰다 남은 스테로이드 약을 함부로 먹거나 바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먼저 약사와 긴밀하게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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