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가 지닌 색깔별 효능 6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을 띠는 과일, 채소는 아름다운 색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컬러푸드의 힘이죠.
컬러푸드에는 종류만 약 2500개인 식물영양소 파이토뉴트리언트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 덕분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물, 비타민, 무기질에 이어 ‘제7대 영양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식물이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산화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생리활성물질이죠. 과일과 채소의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 등 식물 고유의 색 속에 함유돼 있습니다. ‘푸드인사이트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과일과 채소의 색깔별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초록색
초록색 과일과 채소는 강한 해독 작용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눈 건강 개선, 암 발병 위험 감소, 뼈나 치아 건강 유지에도 좋습니다. 청포도, 키위, 매실, 녹차, 오이, 부추,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매생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빨간색
빨간색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은 항암과 소염 작용을 합니다. 기억 능력과 요로 기능을 향상시키죠.
심장 건강에 좋고, 암 발병 위험도 감소시킵니다. 토마토, 딸기, 수박, 사과, 석류, 팥, 대추, 오미자, 파프리카, 복분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 주황색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역시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며,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파인애플, 감귤, 오렌지, 감, 단 호박, 망고, 옥수수, 고구마, 당근 등이 대표적입니다.
4. 노란색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암 효과와 항산화 작용, 노화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노란색 식품에는 호박, 밤, 바나나, 생강, 옥수수, 잣, 꿀 등이 있습니다.
5. 흰색
흰색인 플라보노이드 성분 덕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몸 속 유해 물질을 체외로 내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심장 건강을 개선하며 암 위험도 낮춰주죠. 양파, 무, 마늘, 도라지, 배, 생강, 콩나물, 양배추, 버섯 등이 대표적입니다.
6. 보라색
보라색 과일과 채소는 피를 맑게 해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며 암 발생 위험을 낮춰줍니다. 요로 건강, 기억력 향상, 노화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 식품으로는 포도, 블루베리, 적색 양배추, 가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