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전염병 및 공수병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13일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공수병과 수인성 전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수병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산간에 사는 주민들은 야생동물, 가축, 애완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이나 가축에게 물렸을 땐 즉시 그 부위를 비누로 깨끗이 씻고
외상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병 위험지역 보건소에는 백신과 면역 글로블린이
비축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음식물 섭취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때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 증상 등이 있을 땐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