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승려, 신부, 목사가 울주병원 병실 라운딩 함께 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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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신부, 목사가 울주병원 병실 라운딩 함께 한 까닭은?
(사)국제종교연합 종교인들이 22일 울산 울주병원을 찾았다. 왼쪽 세번째부터 정근 온그룹의료재단 설립자, 이순걸 울주군수, 정여 이사장, 정종훈 병원장. 사진=온그룹의료재단

불교-기독교-가톨릭 등 부산권 종교계 지도자들이 22일 오전, 울산 남부 울주권 필수의료 현장인 울주병원(병원장 정종훈)을 찾았다. 이들은 병원 내 외래진료실을 비롯해 응급실, 종합건강검진센터, 수술실, 인공투석실, 입원병동 등을 꼼꼼히 둘러봤다.

울주병원은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이 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약 500억 원을 투자하고 부산 (의)온그룹의료재단(이사장 윤선희)이 위탁 운영하는 1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기관. 지난달 4일 개원했다.

이날 병원을 찾은 이들은 (사)국제종교연합(이사장 정여·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소속 종교인들. 임영문 목사(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 신요안 신부(동래구 안락성당), 정근 온그룹의료재단 설립자(운영위원장)도 있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정종훈 울주병원장이 이들을 맞았다.

시설을 둘러본 종교 지도자들은 “필수의료 환경이 잘 조성됐다”고 했다. 특히 정여 스님은 “잘 갖춰진 의료 시설 덕분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료진의 노력이 합쳐져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에 이순걸 울주군수는 “인근 산업단지 내 10만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 없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뜻 깊다”고 했고, 정종훈 병원장은 “울주군의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개원할 수 있었다”며 “환자 중심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울주병원은 현재 소화기내과, 간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가정의학과와 더불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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