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여 만에 약 63kg을 감량한 영국 유명 틱톡커가 화제다. 비만 치료 주사나 수술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2일 팔로워 약 130만 명을 보유한 틱톡커 베키 존스(33)의 근황을 보도했다. 베키는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체중을 10스톤(약 63.5kg) 이상 줄였다.
베키는 자신의 몸 사진을 공개하며 “살을 빼면서 피부가 늘어지기도 했지만 근육도 생겼다”며 “매끈하고 탄탄하게 보이지 않을 수는 있어도, 나는 점점 건강하고 강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 치료 주사나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았다는 추측도 부인했다. 베키는 “체중 감량 수술이나 체중 감량을 위한 도움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내 말을 믿어달라”고 했다.
실제 베키가 공개한 생활 속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과거 그의 SNS에는 배달음식이나 고열량 음식이 자주 등장했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많이 넣은 식사를 먹고 달리기와 헬스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 3회 달리기…유산소 운동, 오래 할수록 체지방 감소에 도움
베키는 2025년 11월 초보자를 위한 달리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금껏 달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달린다”며 “달리지 않는 날에는 헬스장에 간다.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한다”고 했다.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실제 도움이 된다. 2024년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과체중이나 비만 성인 6880명이 참여한 116개 임상시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중과 허리둘레, 체지방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간 이상의 강도로 운동하면 허리둘레와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더 뚜렷했다.
달리기만 하지 않고 근력운동도 시작
베키는 개인 트레이너와 근력운동도 시작했다. 그는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근력운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중을 많이 줄일 때는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다. 근육도 함께 줄 수 있다. 근력운동은 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25개 임상시험을 분석한 연구에서 식사 조절만 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근력운동을 함께 한 사람은 체중 감소량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근육을 더 잘 보존했고 지방은 더 많이 줄었다.
즉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지켜야 체성분(몸에서 지방과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만으로 큰 폭의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식사로 들어오는 열량도 함께 조절돼야 한다.
배달·간식 줄이고 고단백 식사로…포만감 높여 과식 막는 데 도움
존스의 식생활도 달라졌다. 과거 SNS에는 맥도날드 등 배달음식과 달콤한 간식이 자주 등장했다. 반면 최근에는 라이스케이크와 땅콩버터, 오버나이트 오트밀, 단백질 쉐이크 등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열량 가공식품을 줄이면 하루 섭취 열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에서도 초가공식품을 먹은 사람들은 가공을 최소화한 음식을 먹었을 때보다 하루 평균 약 500kcal를 더 섭취했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이후 먹는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임상시험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은 일반 식단보다 체중과 체지방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