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경실이 3주 만에 4kg 감량에 성공하며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이경실’출연해 한층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딸 손수아가 “엄마 너무 예쁘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칭찬하자, 이경실은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느껴서 살을 조금 빼야겠다 싶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실, 60대에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한 비법은?
중년이 되면 젊을 때보다 다이어트가 한층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짧은 기간에 상당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이경실의 다이어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 한두 끼를 단백질 셰이크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한끼 두끼, 4kg 정도 빠졌다. 3주 정도 됐다”고 말했다.
단백질 셰이크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g 안팎의 단백질이 들어 있고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적다. 우유와 함께 마셔도 열량이 200~300kcal 수준에 불과하다. 성인의 한 끼 식사가 보통 500kcal를 훌쩍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셰이크로 식사를 대체할 경우 하루 섭취 열량을 최소 200~600kcal 줄일 수 있다.
또한 식사를 단백질 셰이크로 대신하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억제할 수 있다. 단백질 셰이크의 영양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 위주에 약간의 탄수화물과 지방이 더해진 구성이라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가짜 식욕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중 식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단백질 셰이크만 먹는 식단은 탄수화물과 지방,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결핍을 초래하기 쉽다. 일반 식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셰이크만 마시는 극단적인 방식은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울뿐더러 건강상으로도 권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시판 중인 단백질 셰이크는 제조 과정에서 점도를 높이는 증점제나 인공 향료 등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경우도 많다.
따라서 장기적인 건강과 성공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닭가슴살, 두유, 두부, 고등어 등 자연식품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중년기에 갑자기 찐 살, 건강에는 치명적

이경실은 “계속되는 연극 공연으로 힘들다는 핑계로 자꾸 과식을 하게 됐다”며 살이 찐 배경을 털어놨다. 이어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다”며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을 직접 체감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년기에는 젊을 때보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여성은 폐경 전후로 에스트로겐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30대 이후부터는 매년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예전과 똑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에너지를 다 소비하지 못해 남은 열량이 고스란히 살로 가게 된다.
중년에는 생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해도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데, 이경실처럼 잦은 과식을 하거나 생활 습관이 바뀌면 순식간에 살이 불어날 수 있다. 특히 중년이 되면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체중 증가를 이른바 '나잇살'로 치부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 탓에 방심하는 사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중년기의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버드 보건대학원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청년기(18세)에서 중년기(55세)로 넘어갈 때 체중이 단 5kg(11파운드)만 늘어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 고혈압 위험이 14%, 심혈관질환 위험이 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간의 체중 증가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나아가 급격한 체중 변화는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674만8773명을 분석한 결과, 체중·혈압·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변화가 큰 상위 25% 참가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사망률이 127%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