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4일 (월)

“맛 좋고 열량 낮은 귀한 나물”…고지혈증, 체중 관리에 좋은 반찬, 뭐길래?

참나물, 체중 및 고지혈증 예방-관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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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채 비빔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이 있다. 산채는 산에서 나는 나물이다.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산채 가운데 맛과 향이 으뜸인 것이 바로 참나물이다. 부드러운 잎을 쌈 싸 먹거나, 된장·초고추장을 찍어 먹는다. 무쳐도 맛있고 물김치로 먹기도 한다. 데쳐서 무치거나 부침개에 넣고, 말려서 묵나물로도 먹는다. 참나물은 열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 체중, 고지혈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감소 효과...고지혈증에 변화가?

참나물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참나물(에탄올 추출물)이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먹인 동물(흰쥐)의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HDL 콜레스테롤과 인지질 함량은 증가해 고지혈증, 지방간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나물은 특히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열량 낮아 체중 관리, 뇌 활동, 장 건강에 기여... 약으로 사용하기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참나물(100g)은 열량이 20 ㎉에 불과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혈당 조절, 눈 건강에 좋다.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인지 기능 증진에 기여한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식이섬유는 장 건강,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약명으로는 '야근채'라고 하며, 간염과 고혈압 치료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알칼리 식품인 참나물은 고기 섭취로 인한 산성 체질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참나물 vs 파드득나물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참나물은 몸속의 신진대사와 생리활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리당,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을 비롯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다. 야생의 참나물은 수확량이 많지 않다. 줄기에 보랏빛이 감도는 야생 참나물은 재래시장이나 시골 장날에 한시적으로 제철에 구입할 수 있다. 참나물과 비슷한 파드득나물은 그런대로 수확량이 많다. 모양이나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 현재 참나물이라 불리고 있는 식물은 식물학적 분류에서는 파드득나물이 맞다. 개량종 참나물은 시설 재배를 통해 연중 공급된다.

참나물 구입, 요리 법은?

참나물은 잎의 크기와 줄기가 일정하며 싱싱하고 청결한 것이 좋은 것이다. 고유의 진한 청색이 선명한 것이 영양분이 좋다. 말린 참나물은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서 사용한다. 참나물은 줄기 부분이 질기기 때문에 줄기를 세워서 먼저 넣은 후 약 10~15초 지나면 잎 부분을 마저 넣고 데친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바로 헹구어 엽록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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