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 (일)

“허리가 한줌” 정채연, 3개월 만에 16kg 감량…먹은 음식 보니?

[셀럽헬스] 아이오아이 정채연의 다이어트 식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10주년 활동에서 가녀린 몸매를 드러냈다. 사진=정채연 SNS 캡처

가수 겸 배우 정채연(28)이 개미 허리를 자랑했다.

정채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룹 아이오아이(I.O.I) 10주년 재결합 활동 사진들을 올렸다. 특히 음악방송 무대 비하인드 사진에서 정채연은 옴팍 파인 쇄골과 가녀린 어깨, 양손으로 감싸질 정도의 잘록한 허리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 8개월 활동 후 해체됐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5월 재결합,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 루프’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갑자기’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채연은 데뷔를 앞두고 64kg에서 48kg까지 3개월 만에 16kg을 감량했다. 당시 연두부, 두유, 드레싱 없는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만 먹고 단기간 체중을 줄였고,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작품에 들어갈 때 저녁은 거의 먹지 않고 계란, 바나나, 콩국수만으로 식단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두 식단 모두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차이가 적지 않다.

정채연은 데뷔를 위해 연두부, 두유 등으로 단기간에 큰 폭의 체중 감량을 했다. 사진=챗GPT 생성

데뷔 전 식단…체중 감량은 빠르지만 영양 불균형 우려

정채연이 데뷔 전 16kg 감량 당시 실천했던 식단은 연두부, 두유, 드레싱 없는 샐러드, 방울토마토가 전부였다. 열량이 매우 낮아 단기간 체중 감소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초저열량 식단이다.

연두부와 두유를 통해 일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샐러드와 방울토마토로 식이섬유와 비타민 C, 엽산 등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게 적으면 뇌와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져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운동 능력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지방 섭취도 거의 없어 지용성 비타민(A·D·E·K) 흡수가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균형이나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두부와 두유만으로는 체중 감량기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채우기 어려워 근손실 위험이 있으며, 철분과 칼슘 섭취도 부족해 빈혈이나 골밀도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계란, 바나나, 콩국수의 영양 균형은 좋은 편이나 섭취 식품군을 다양화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사진=챗GPT 생성.

배우 활동 식단…이전보다 균형은 개선

배우로 활동하면서 정채연은 작품 촬영을 앞두고 계란과 바나나, 콩국수를 주로 먹었다고 밝혔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데뷔 전 식단보다 균형이 한층 좋아진 모습이다.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군과 콜린, 루테인 등을 공급한다.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칼륨, 비타민 B6가 풍부해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된다.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과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포만감도 높다.

다만 이 식단 역시 채소 섭취가 적다는 점은 아쉽다.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지 않으면 비타민 A와 C, K, 식이섬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

또한, 바나나 한 가지 과일만 섭취할 경우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얻기 어렵고, 연어나 고등어 같은 생선류가 없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도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칼슘과 비타민 D 역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건강하게 보완하려면

정채연의 식단은 데뷔나 작품 촬영처럼 짧은 기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연예인식 체중 관리법에 가깝다. 실제로 단기간 체지방 감소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초저열량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근손실과 영양 결핍, 기초대사량 감소는 물론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등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과 채소를 기본으로 적정량의 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서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정채연의 식단을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단백질은 닭가슴살이나 생선, 그릭요거트 등을 추가하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현미밥이나 고구마, 오트밀 등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브로콜리, 시금치,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와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연어나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 공급원으로, 우유와 요거트는 칼슘과 단백질 보충에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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