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일명 ‘성시경 다이어트’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신동엽과 절친한 가수 성시경이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화장품 광고 모델 섭외를 받고 1월 초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해 10kg 감량에 성공했고, 잘 유지하고 있다. 성시경은 “5개월째 지속 중이다. 지금까지 광어를 한 170마리는 먹은 것 같다.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어제도 먹었고 그제도 먹었다. 회 전문가가 됐다”며 ‘회’ 다이어트에 대해 말했다.
회와 더불어 또 다른 다이어트 비결로 성시경은 “아침에 공복 운동을 한 뒤 최대한 늦게 첫 식사로 계란을 먹는다. 평생 몰랐는데 이게 진짜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도 너 보고 ‘그래 회로 된단 말이야?’ 싶었다”며 “나는 워낙 계란을 좋아하니까 뭐 먹기 전에 먹었다. 그리고 회를 좀 많이 먹었더니 효과가 있더라. 한 달 반 정도 했더니 2~2.5kg 정도 빠졌다”며 효과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신동엽도 효과를 본 성시경 다이어트의 핵심은 고단백 식품 섭취와 꾸준한 운동 습관에 있다.

회, 포만감 높이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광어회는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추천되는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약 100~120kcal로 비교적 낮고, 단백질은 약 20g으로 풍부한 반면 지방 함량은 적다. 특히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에너지 소비를 의미하는 ‘식이성 열발생(TEF)’도 단백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체중 관리에 유리한 영양소로 꼽힌다.
다만 회 자체가 체중을 빼주는 음식은 아니다. 아무리 지방이 적은 생선이라도 많이 먹으면 총 섭취 열량은 늘어난다. 여기에 초장이나 마요네즈 같은 소스, 술을 함께 곁들이면 칼로리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성시경은 소금만 살짝 찍어 먹었다. 결국 회의 장점은 ‘무한정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이 아니라, 적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줄이는 데 있다는 것이다.

아침 계란, 식욕 억제와 근육 유지에 도움
성시경이 첫 식사로 선택한 계란 역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계란 한 개에는 단백질 약 6g과 70~80kcal 정도의 열량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계란을 먹은 사람은 같은 열량의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한 사람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고 이후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 다이어트 중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유지돼야 기초대사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감량 후 요요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다만 계란만 먹는 식사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부족할 수 있어 채소나 과일 등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복 운동, 지방 사용 활성화 효과
성시경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헬스, 테니스 등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공복 운동은 밤새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는 방식으로, 이때는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다만 공복 운동 자체가 체중 감량을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다.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는 공복 여부보다 운동량과 총 에너지 섭취량, 즉 칼로리 적자가 유지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언제 운동하느냐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공복 운동은 개인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나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