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가 파리의 폭염 속에서도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뷔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 남성 봄·여름 2027 컬렉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뷔는 레드 셔츠와 재킷, 블랙 팬츠의 강렬한 스타일을 조각같은 미모로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사진과 영상이 쏟아져 올라왔다.
이날 파리는 낮 최고기온이 44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고, 쇼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부채가 제공됐다. 뷔는 생수를 마시며 수분을 보충했고, 쇼가 끝난 뒤 주최 측이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뷔는 무더위에도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눈 맞추고 손 흔들어주어 아미(BTS 팬덤명)의 환호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이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 프랑스는 최근 40도 안팎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 안에서도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나라이다보니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폭염, 어떻게 달래야 할까?

◆ 아이스크림, 순간은 시원하지만 체온 낮추는 효과는 제한적
더운 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입안과 목이 시원해지면서 더위가 가시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차가운 음식은 입과 식도에 있는 냉감 수용체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하지만 체온을 크게 낮추는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당분과 지방이 포함된 고열량 식품으로 소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 데다, 많은 양을 먹으면 갈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특히 당분이 많은 아이스크림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떨어뜨려 갈증을 유발할 수 있다.
◆ 물은 조금씩 자주…탈수 예방의 기본
폭염에서는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빠져나간다. 탈수가 진행되면 어지럼증과 두통,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시는 것은 늦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카페인이나 술은 소변 배출을 늘려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폭염에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부채도 의외로 효과…땀 증발 도와 체온 낮춰
행사장에서 제공된 부채 역시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부채질은 피부 표면의 땀이 더 빨리 증발하도록 만들어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기온이 체온보다 훨씬 높은 환경에서는 부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늘이나 냉방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열사병’ 주의보…폭염 건강 수칙은
폭염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질환은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뇌 기능까지 영향을 받는 응급질환이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거나 의식을 잃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몸을 식혀야 한다. 반면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와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나는 상태다. 이때는 시원한 장소에서 쉬면서 물과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물 섭취와 그늘에서의 휴식, 체온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폭염 대처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환경에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고,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열사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다.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폭염 시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신다 ▲한낮(오후 2~5시) 야외 활동은 가능한 한 피한다 ▲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을 입는다 ▲그늘이나 냉방 시설을 적극 이용한다 ▲어린이와 노인,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특히 주의한다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심한 피로감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한다 등 생활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