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성미(66)가 평소 하루 활동량이 매우 적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루 91보만 걸었던 날이 있었다는 고백과 함께 식사량도 많지 않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이성미는 여행 중 “오늘은 2230보나 걸었다. 일주일 동안 걸을 양을 하루에 다 걸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 기록을 확인하며 “91보 걸은 날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평소 식습관에 대해서는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에 출연한 의료진은 “나이가 들수록 걷기가 더욱 중요하다”며 “최소 하루 5000보 정도는 꾸준히 걷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91보 걸은 적 있다”...움직임 부족하면 근력도 빠진다
이성미는 방송에서 하루 91보만 걸었던 날에 대해 “집에서 거의 누워 있었고, 화장실을 가거나 반려견을 돌보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활동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근육 사용 자체가 줄어들어 체력 저하가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중장년 이후에는 근육량 감소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일상 속 움직임이 더욱 중요하다. 장기간 활동량이 부족하면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질 수 있고, 낙상 위험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인 걷기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루 최소 5000보 추천...1만 보 못 채워도 괜찮다
과거에는 하루 1만 보 걷기가 건강의 기준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들은 반드시 그 숫자를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실린 메타분석에서는 하루 약 2500보부터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7000~9000보 구간에서 건강상 이점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방송에 출연한 의료진 역시 “최소 5000보 정도는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평소 활동량이 적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식후 20분 정도 산책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걸음 수를 늘리는 편이 현실적이다.
적게 먹는다고 건강한 건 아니다...단백질도 중요
이성미는 평소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무조건 적게 먹는 식습관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량 감소가 빨라지고 피로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계란과 생선, 두부, 콩류, 살코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량이 많지 않더라도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걷기와 함께 적절한 영양 섭취가 병행돼야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걷기만 꾸준해도...심장·뇌 건강에 도움
걷기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꾸준히 걸으면 혈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체 근력을 유지하고 관절 기능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걷기가 인지기능 유지와 우울감 완화, 수면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식후 산책을 생활화하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