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지선(54)이 화제가 됐던 복근 비결을 밝혔다.
김지선은 지난 22일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 넷째 출산 후 인생 최대 전성기를 맞았었다고 떠올렸다. 김지선은 “출산 100일 뒤부터 3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끊고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복근 공개 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네 아이 엄마의 탄탄한 복근과 군살없는 몸매로 크게 화제가 되면서 당시 김지선에게 당시 홈쇼핑을 비롯해 TV, 라디오의 러브콜이 쏟아지기도 했다. 탄수화물을 자제한 대신 김지선은 “통조림 번데기를 사서 물을 가득 넣고 두 번 정도 푹 끓인 후 양념을 뺀 심심한 맛의 번데기를 즐겨 먹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선은 3남 1녀를 둔 워킹맘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살면서 50대에도 여전히 날씬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며 특히 뱃살에 신경이 쓰이는 요즘, 복근과 탄수화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복근이 잘 보이는 이유, 체지방보다 먼저 빠지는 것은 ‘수분’
흔히 탄수화물을 줄이면 살이 빨리 빠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체내 수분 변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글리코겐 형태로 근육과 간에 저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물도 함께 저장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면 저장된 글리코겐이 감소하면서 체내 수분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단기간에 체중이 감소하고 몸이 덜 붓게 되며, 허리선이 정리되면서 복근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연예인이나 보디빌더들이 촬영이나 대회를 앞두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초기 체중 감소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체지방이 아닌 수분이라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단기간 탄수화물 제한은 가능…하지만 ‘무조건 금지’는 아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정 기간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이 감소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사가 늘어나면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영양학계에서는 ‘탄수화물은 무조건 나쁘다’는 시각보다는 어떤 탄수화물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흰쌀밥, 빵, 과자, 케이크,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고, 현미·고구마·귀리·콩류·과일 등은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래 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이 가장 쉽게 사용하는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장기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운동 수행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근력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은 탄수화물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영양 섭취 없이 탄수화물까지 과도하게 줄일 경우 근육 손실 위험도 커진다. 체중은 줄었지만 근육량이 감소해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과일과 통곡물 섭취가 함께 줄어들면서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한 변비를 겪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복근을 만들기 위해 무조건 탄수화물을 끊기보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체지방을 서서히 감량하는 방법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번데기’, 단백질 풍부한 다이어트 식품
김지선은 당시 통조림 번데기를 물에 넣고 두 번 정도 끓여 양념을 뺀 뒤 먹었다고 밝혔다. 번데기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꽤 장점이 많은 식재료다. 우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다이어트 중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량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체중 감량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다만, 통조림 번데기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은 편인데, 김지선처럼 물에 끓여 국물과 양념을 제거하면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흔히 신경 쓰는 부종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