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중년 부부가 대파, 생강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생강차는 설탕 등 단순당 많은 제품도 있어 조심해야

생강 속의 진저롤 등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다만 생강차의 당분은 조심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중년에는 몸의 변화가 심하다. 노화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는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증상이 약할 뿐이다. 중년에 가장 조심할 병은 바로 혈관질환이다.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에 이어 위험한 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점은 빨리 바꿔야 한다. 우리 주위에 흔한 대파, 생강은 어떤 도움을 줄까?

육류, 볶음, 라면에 대파 듬뿍... 고지혈증 예방, 혈액 순환, 혈당 관리에 기여

음식을 만들 때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요즘 가격도 많이 내렸다. 육류, 볶음, 라면 등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넣으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예방-관리에 효과가 있다. 알리신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 C도 많아 역시 면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다. 라면, 국수 등 흰 밀가루(정제 탄수화물) 음식을 먹을 때 대파를 많이 넣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위암 예방에도 기여...먹기 직전 대파 잘라야

대파는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줄 수 있다. 대파를 비롯해 양파, 마늘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위암은 오랫동안 짠 음식, 탄 음식을 먹어온 사람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다. 대파를 미리 잘라 놓으면 알리신 성분이 날아갈 수 있어 먹기 직전 자르는 게 좋다. 대파 구입 시 잎의 끝까지 탄력이 있는 게 신선한 것이다. 줄기는 흰색이 많고 흰 뿌리 쪽을 만져서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생강...몸 안의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줄인다

생강도 건강에 좋은 식재료다. 진저롤, 쇼가올 성분 등이 몸의 산화(손상-노화) 줄이는 항산화 효과를 낸다. 혈액-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여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가는 동맥경화 예방-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단계에서 더 발전하면 혈관이 막혀 생명을 위협하고 장애가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생강을 돼지고기 등 육류에 넣으면 잡냄새도 줄일 수 있다. 많이 넣으면 씁쓸한 맛이 날 수 있다. 적절한 양을 넣어야 한다.

생강차는 당류 확인해야...조심할 점은?

생강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진저롤, 쇼가올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기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든 생강차는 설탕 등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다. 혈당을 크게 올리고 비만 관리에 좋지 않다. 성분표를 잘 살펴서 당류가 적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부부가 식사 때마다 대파, 생강을 꾸준히 먹으면 앞에서 언급한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다. 몸에 좋다고 광고하는 비싼 식품만 살 필요가 없다. 오랫동안 검증된 우리 주변의 식재료를 먹는 것이 최선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