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영양소 많은데" 하원미, 남편 추신수 '이 채소' 안 먹는다 토로… 뭘까?

[셀럽헬스] 추신수가 편식하는 당근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이 당근을 안 먹는다며 못마땅해했다.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전 야구선수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이 당근을 먹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원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냉장고 털어서 추신수 밥 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줄 카레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원미는 카레에 넣을 양파와 감자를 손질하면서 "우리 남편은 당근 넣어주면 쏙쏙 골라 뺀다"며 "당근을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딱딱해서 그런가?" 묻자, 하원미는 "그냥 그 느낌이 싫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카레를 할 때 채 쳐가지고 골라낼 수 없게 만든다"고 했다.

하원미 유튜브에 출연한 추신수. 사진=유튜브 '하원미 HaWonmi'

당근 편식, 대개는 식감·향 싫어해서

사람들의 채소 기호도에는 단맛·쓴맛 같은 맛뿐 아니라 아삭하거나 퍽퍽한 식감, 익혔을 때 나는 특유의 향, 낯선 질감이 영향을 준다. 실제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실린 호주 연구에 따르면, 채소 섭취는 단순히 건강에 좋다는 인식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맛·향·식감 같은 감각적 수용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당근도 생으로 먹으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강하고, 익히면 특유의 단맛과 향이 도드라져 호불호가 생기기 쉽다. 추신수가 "그 느낌이 싫다"고 한 것도 식감과 향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 확률이 크다.

베타카로틴 풍부, 싫다면 고구마·단호박·시금치로 대체

당근의 대표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몸속에서 필요에 따라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정상 시력, 면역 기능, 성장과 발달, 심장·폐·눈 등 여러 장기의 유지에 관여한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도 당근의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비타민A의 전구체이며, 충분한 비타민 A 섭취는 눈 건강 유지에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당근을 도저히 먹기 어렵다면 비슷한 영양소를 다른 채소로 보충할 수 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뿐 아니라 고구마, 단호박, 시금치, 케일, 겨자잎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와 노란색·주황색 채소에 많다.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서도 생당근 외에 고구마, 단호박, 겨자잎, 순무잎 등이 베타카로틴 공급원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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