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강수지 "러닝 하며 좋아졌던 '이 수치', 중단하니 확 나빠져"… 깜짝 놀라, 뭐길래?

[셀럽헬스] 강수지가 직접 겪은 러닝 효과

강수지가 러닝하면서 당화혈색소가 떨어져 깜짝 놀랐지만 러닝을 중단하며 다시 올라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가수 강수지가 러닝을 시작하고 중단하며 겪었던 몸의 놀라웠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내가 200일 러닝을 했다. 당시 혈액검사를 했다. 당뇨 전단계인지, 당뇨인지 나누는 것이 당화혈색소와 공복 혈당이다. 요즘은 둘 중 당화혈색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늘 5.3% 정도였다. 그러면 정상이다. 6.5% 정도 돼야 당뇨 진단을 받는다. 그래서 6% 이상이면 단것 줄이고 운동하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러닝을 매일 하고 나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4.8%로 내려갔다. 내 인생에서 이런 수치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남편도 놀랐다. 뛰는 거랑 근육을 만드는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강조했다.

강수지는 러닝 중단 후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후 두 달 운동을 못했다. 혈액검사를 했더니 당화혈색소가 5.8%가 나왔다. 당시 거의 걷지도 못했다. 빨리 걷기와 러닝이 이렇게 당뇨에 관여를 많이 한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 다만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말 러닝이 당화혈색소 수치 개선에 영향을 줄까?

당화혈색소, 최근 2~3개월 혈당 성적표… 6.5% 이상이면 당뇨 진단

강수지가 언급한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 포도당이 적혈구의 혈색소, 즉 헤모글로빈에 붙어 있는 비율을 말한다. 혈당이 높을수록 혈색소에 결합하는 포도당의 양이 많아져 당화혈색소 수치도 함께 높아진다. 적혈구 수명이 약 3개월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보면 검사 당일의 혈당이 아니라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흐름을 추정할 수 있다.

정상 당화혈색소 수치는 5.7% 미만이다.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미국당뇨병협회도 당화혈색소 5.7% 미만은 정상, 5.7~6.4%는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 범위로 명시한다. 공복혈당이 정상이라도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 보통 공복혈당 126mg/dL 이상,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하면 당뇨 진단 기준에 해당한다. 다만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날 반복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빈혈·간경화·신기능 저하 등이 있으면 당화혈색소가 실제 혈당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러닝·근력운동 모두 혈당 조절에 도움… 식사·체중 관리도 필요

러닝 같은 유산소운동은 실제 당화혈색소를 낮출 수 있다. 미국당뇨병협회는 규칙적인 운동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혈압,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달리기·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들고, 근력운동은 근육량과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도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혈당 조절 효과가 더 크며, 당뇨병 환자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권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역시 유산소운동은 주 3~5회 이상, 식후 30~40분 정도 규칙적으로 하고, 근력운동은 주 2~3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한다.

다만 당화혈색소가 운동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정제 탄수화물과 단 음료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통곡물·콩류를 늘리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수면 부족과 음주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함께 필요하다. 특히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공복혈당이 높게 반복되면 단순히 '운동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