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영주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을 키우며 겪은 육아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는 '(충격 주의) 센 언니 정영주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역대급 말썽쟁이 아들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영주는 과거 ADHD 진단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육아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일당백 하는 아들을 키웠다”며 “이제는 성인이 됐지만, 어렸을 때는 본인도 상대방도 다치는 상황이 생기니까 그걸 케어하느라 하네스를 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미안하지만 강아지용으로 샀다”며 “횡단보도 같은 데서 신호가 안 바뀌었는데 아들이 차로 돌진하면 곧바로 멈출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현철이 "그렇다고 강아지용으로 샀냐"며 놀라자, 정영주는 "애들용은 부들부들하고 푹신푹신해서 조금만 하면 빠진다”며 “강아지용은 사람과 달라서 셰퍼드용으로 샀다”고 말했다.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거야'로 데뷔한 정영주는 '명성황후' '페임' '그리스'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솔이 엄마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ADHD란?
ADHD는 학령기 어린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동 중 3~20%는 ADHD를 앓고 있다.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더 잘 나타나며 주의력이 결여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등 증상을 겪는다.
ADHD는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ADHD로 진단받으면 다른 쌍둥이도 ADHD로 진단될 확률이 77% 정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ADHD가 있으면 다른 가족이 ADHD인 경우도 비교적 흔하다. 이 외에도 뇌 안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뇌의 후천적 질병, 미숙아 등이 ADHD의 원인이다.
어떤 증상 나타날까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게 딴 생각을 자주 하는 모습이 잦다면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 꼼꼼하지 못해 부주의한 실수가 많고 주어진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증상도 마찬가지다. 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손발을 만지작거리거나 지나치게 말이 많은 경우도 ADHD일 수 있다. 순서를 지키는 것을 힘들어하고 참고 기다리는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ADHD는 소아청소년정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상담, 주의력검사 등으로 진단 가능하다. 치료는 약물치료로 진행된다. 환자의 약 80%는 약물을 복용하면 집중력과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과잉 활동, 산만함 등 충동성이 감소된다. 감소한다.외약물치료 외에도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 교육,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ADHD
주로 소아,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ADHD는 성인도 겪을 수 있다. ADHD를 앓는 성인은 건망증이 심하고 물건을 쉽게 잃어버린다. 약속을 자주 깜빡하고 여러 업무를 할 때 한두 가지 일을 빼먹는 모습을 보인다.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ADHD일 수 있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 88명을 분석했더니 19%는 심각한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었다. 나머지 81%는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두려는 특징을 보였다. 저장강박증이란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일단 모아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성인 ADHD 환자는 거절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감정 반응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모호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여러 상황에서 불편함을 줄 줄 수 있으므로 ADHD는 방치하지 않고 신속히 치료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