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44kg 감량 13년 유지’ 김신영, 6주 만에 원상복귀...‘이 조합’ 최악?

[셀럽헬스] 김신영 13년 공든탑 무너진 이유

김신영은 단짠 조합에 다시 눈을 뜨면서 6주 만에 체중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개그우먼 김신영(42)이 13년 만에 찾아온 요요의 원인을 밝혔다.

김신영은 지난달 30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키 153cm에 88kg 였는데 1년 만에 44kg을 감량했다. 그런데 13년 만에 요요가 왔다. 그것도 6주 만에 원상복구 됐다”라며 “처음엔 부기 같았다. 손가락이 붓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뭘 먹었길래 13년 만에 요요가 왔냐는 질문에 김신영은 “‘(식욕의) 문이 어떻게 열리냐’ 하면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올라 초코케이크 큰 거 한 판을 먹었다. 단 걸 먹고 나니 짠 게 당겨 짜장라면 2개를 4입에 먹었다. 이어 상큼한 맛이 생각 나 비빔라면 2개를 먹고, 마지막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팥 아이스크림을 비벼 먹었다”고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와 13년 공든탑이 6주만에 폭싹이라니 요요 무섭네요”, “단짠 조합 저게 진짜 무섭죠. 완벽한 악순환”, “13년 전 몸으로 돌아가다니 결국 체질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단짠단짠’ ,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이유?

달고 짠 음식의 조합은 호르몬과 뇌의 리듬을 흔들고 칼로리·나트륨 폭탄을 안기며 요요·비만·당뇨 위험을 높인다. 초콜릿, 케이크 등 단맛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하고, 짜장라면, 비빔면, 국물 등 짠 음식은 배부르기보다 ‘계속 먹고 싶은’ 식욕을 자극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단짠 조합을 반복하면 뇌의 보상회로가 과민해져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커진다.

이 조합은 칼로리는 높고 나트륨은 넘친다. 김신영이 먹은 것만 예를 들어도, 초코케이크 한 판은 대략 800~1200kcal이며 짜장라면 2개 + 비빔면 2개는 최소 1500~2000kcal 이상이다. 여기에 후식으로 먹은 바닐라+팥 아이스크림까지 추가하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한 끼에 훌쩍 넘긴다. 또한, 짠 음식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 체내 수분이 붙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오르고, 부종·혈압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게다가 단순당과 짠 음식을 반복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체지방이 쉽게 쌓이며,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지방간 위험이 올라간다. 특히 오랫동안 억눌린 식욕을 ‘단짠’으로 한 번에 풀어내면, 김신영처럼 순식간에 요요가 나타날 수 있다.

김신영은 "44kg을 감량해 13년을 유지했지만 원상복귀까지 단 6주 밖에 안 걸렸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도 어렵지만 유지는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살찌는 데 어떤 영향?

아이스크림은 우유·설탕·크림이 주원료라 지방·당·칼로리 비중이 매우 높은 음식이다. 예를 들어, 통상 컵 아이스크림 1개는 200~250kcal, 바닐라·팥처럼 토핑을 섞으면 300kcal 이상이 된다. 여기에 김신영처럼 밥을 실컷 먹고 마무리 후식으로 추가하면, 하루 칼로리를 다시 크게 늘리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 중에는 대부분 열량을 줄여서 지금까지 마이너스였던 칼로리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이런 후식 한 번이 한두 시간 만에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돌려놓는 셈이 된다. 특히 밤에 먹으면, 혈당이 올랐다가 잠잘 때는 에너지 소비가 줄어 체지방으로 저장될 확률이 높아진다.

혈당 스파이크 부르는 ‘단짠’, 악순환 끊으려면?

단맛과 짠맛이 결합된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반복해 더 강한 식욕과 폭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이를 끊기 위해서는 첫째, 초코케이크·라면처럼 정제 탄수화물과 고염 식품을 한 번에 먹는 습관을 줄이고, 둘째, 식사는 천천히 하고 채소·단백질을 먼저 섭취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야 한다. 셋째, 단 음식이 당길 때는 과일이나 무가당 간식으로 대체하고, 넷째, 식후 10분 정도 가벼운 걷기를 습관화하면 인슐린 작용이 개선돼 식욕 폭주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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