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보라가 임신 전 암 유발 세포를 발견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보라 ‘임신 Q&A 시도 2번 만에 성공?! 이건 꼭 챙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현재 임신 23주차인 사실을 고백하면서 2세 계획에 앞서 겪었던 건강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보라는 지난해 3월 자궁경부암 이상세포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기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자궁경부암은 아니지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상 세포가 발견됐다”며 “갑작스럽게 수술을 진행했고 완벽하게 아무는 데까지 두 달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수술과 회복을 거친 남보라는 신혼생활을 보내며 남편과 함께 본격적인 건강 관리에 나섰다. 그는 “비타민 D, 오메가3, 종압비타민, 엽산, 유산균 등을 꾸준히 챙겨 먹었다”며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데뷔 후 남보라는 드라마 ‘영광의 제인’ ‘해를 품은 달’, 영화 ‘새해전야’ ‘찬란한 나의 복수’ 등에 출연했다.
이형성증, 조기 발견 중요해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해당 검사에서는 ‘비정형 편평상피세포’ 등이 발견된다. 비정형 편평상피세포란 자궁경부에 비정상적인 세포, 즉 이상세포가 있다는 뜻이다. 이상세포에는 비정형 편평상피세포 외에도 저등급상피내병변, 고등급상피내병변 등이 있다.
이상세포가 당장 암이 되진 않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런 진단을 받으면 추가 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실히 파악하는 게 좋다. 이상세포가 발견된 환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 자궁경부확대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진행 양상과 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이형성증이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다. 이형성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단순 염증 정도로 착각해 추적 검사나 치료를 놓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 없는 자궁경부암
그렇다면 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일까.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된다.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젊은 여성은 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18번, 45번 감염 비율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는 선암(피부 안쪽 점막에 생기는 암) 발생과 관계있는 바이러스다. 자궁경부 바깥쪽이 아닌 자궁경부 안쪽에 암을 유발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종류도 다양하다. 150여종의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고위험군의 바이러스가 자궁 내에 세포 변화를 일으키고 암을 유발한다. 이뿐만 아니라 헤르페스 바이러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등도 자궁경부암의 원인이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될수록 출혈,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비정상적인 출혈이 지속돼 성관계 후에도 피가 나온다. 분비물 증가, 악취, 배뇨 곤란, 아랫배 통증 등도 암의 증상이다.
자궁경부암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임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이를 막으려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이러스가 암까지 진행되기까지 10~15년이 걸리므로 1년에 1번씩 부인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금연과 위생적인 성생활 실천이 필수다.





